퀵바

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마도사의탑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성상영
작품등록일 :
2010.05.12 18:58
최근연재일 :
2010.05.12 11:35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199,568
추천수 :
115
글자수 :
37,652

작성
10.04.27 01:14
조회
18,553
추천
20
글자
10쪽

마도사의 탑 1화 - 천년전의 대마도사

DUMMY

“아 제길 거지 됐다.”

눈을 뜨고서 비척비척 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내가 처음 한 말은 이거다. 그런데 이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어요.

왜냐면 진짜 거지 됐거든.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참 개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내 이름은 라임드 호르데 모르페우스.

24인의 대마도사중 하나이며, 꿈의 마법을 다루는 마법계파인 ‘어비스 드림’의 마스터로 있는 녀석이었다.

왜 ‘이었다’이냐면, 지금은 아니거든.

그럼 지금은 뭐냐고?

알거지.

알겠나? 바로 알거지라 이 말이야. 물론 지금도 대마도사인 것은 맞다.

12개의 마법을 조합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 우리 학파 특유의 힘으로 꿈을 지배할 수도 있다 이거지.

아 그러면 뭐하나? 알거지가 되어 버렸는데! 아니 지금은 아예 옷도 없다. 그때 실험 폭발의 여파로 우리 학파 대대로 내려오던 스태프 오브 드림도 박살났고, 내가 입고 있던 악몽의 그림자 로브도 완전히 가루가 되어 버렸다.

이 정도면 상거지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거지.

“제기랄!”

주변에는 그저 황량한 사막 밖에 없다. 좌표를 확인해 보면, 내가 실험을 했던 내 ‘탑’이 있던 장소가 분명했다.

마도사 하면 ‘탑’이고. ‘탑’하면 바로 마도사. 원래 마도사라는 놈들은 모두 ‘탑’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고로 나도 ‘탑’이 있었고, 내가 있는 이 장소가 바로 내 ‘탑’이 있던 장소라 이 말이다. 본래는 숲이 있고, 뭔가 동식물도 살고 하던 데였다 이거지.

그런데 지금은 이런 황량한 사막인 상태다.

이게 뭔 일이야?

물론 내가 과도한 마법 실험을 하다가 대폭발이 일어났고, 그 대폭발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서 특수한 ‘봉인’주문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째서 이 모양이 된 거야?

그래서 마구 화를 내다가 문득 하늘을 보았는데, 깜짝 놀랐다. 왜냐고? 하늘은 별빛이 빛나는 아름다운 밤 하늘 이었으니까.

“후우. 시간 확인.”

우선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 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마법을 사용 했다. 이 세계의 시간이 내가 존재 했었던 시간 보다 얼마나 흘렀는지 알아보는 시간 마법의 하나가 작동 되며 끼릭끼릭 하고 시간을 알려준다.

“뭐야?”

마법의 시계가 무지막지한 속도로 돈다. 그리고 끼익 하고 멈추었을 때 내가 본 시간대는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천년이냐?”

천년이라고?

이런 미친! 천년이라고!?

천년? 아 그래. 그런 거지. 그래야 이 근처가 완전히 사막이 된 게 맞는 거지. 그런데 이건 뭔가 아닌 가 싶어.

“떠그럴.”

그제야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천년후의 미래에 알거지인 상태인 데다가 완전 맨손으로 서 있다는 거다!



&천년전의 대마도사


별을 보면, 그것은 그대로 운명이 된다.

영혼은 언제나, 타오르고 있다.


-대점성술사 스타시어.




아주 먼 천년전의 시대의 일이다. 지금의 시대에서는 전설이 된 시대에 대마도사라는 존재들이 있었다.

그들은 단신으로 세계를 뒤틀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적을 행했으며, 그것을 통해서 세계를 바꾸어 놓았다.

그 전설의 시대로부터 천년.

세상은 발전하게 되었고, 이제는 아주 많은 자들이 마법을 사용하고, 일상에서도 마법이 이용되기 시작 되었다.

하지만 전설의 시대처럼 강대한 힘을 가진 자들은 자취를 감춘다.

드래곤. 엘프. 대마도사. 대정령사. 대신관. 그랜드 오러 마스터 등의 강대한 힘을 가진 이들은 이제 사라졌고, 지금의 시대에는 대량의 병기와 물량만이 의미가 있는 시대가 되었다.

마법사들은 약화된 마법의 힘을 그들 스스로가 창조한 마법기계들로 대체하며 ‘공장’이라고 부르는 것을 세운다.

세상은 풍요와 격변, 그리고 확장의 시대가 되어 천년전에 비하면 그 인구가 무려 10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개척 되지 않았던 지역이 개척 되고, 수많은 도시들이 세워지고 많은 것이 변화했다. 하지만 그 변화를 전혀 모르는 한명의 사내가 지금 사막을 가로지르고 있다.

“니미러어어얼!”

태양빛이 마치 창과 칼 처럼 몸을 찌르고, 습기 따위는 조금도 존재하지 못하게 만드는 열기 아래에서 이 기괴한 사내는 미친놈 처럼 비명을 토하면서 하늘을 날고 있다.

쑤와아아앙!

엄청난 속도라서, 그 충격파에 모래가 파헤쳐질 정도다. 지금의 시대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대단한 일을 해낸 이 사내의 행색이 기이하다. 어디 가서 변태 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는 상태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알몸!

아예 옷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그런 몸이다. 그런 전라로 하늘을 날고 있으니, 아무리 대단한 모습이라고는 해도 변태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

“왜 아공간 까지 부서진 거야! 제기랄. 역시 꿈의 마법 실험 때문에 아공간에 까지 공간적 영향이 끼쳐진 건가. 아무래도 그 때문에 이렇게 사막이 되어 버린 것이겠지만...”

뭐라고 중얼 거리고 있지만, 여한튼 행색은 그저 알몸 변태인 사내. 그는 파란 눈동자에 파란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미청년이었는데, 도저히 이런 능력을 가진 사내로는 보이지 않았다.

키도 180쯤 되어 보이고, 하체의 물건도 튼실해 보이는 것이 상당히 건장해 보인다. 복부에는 근육도 잡혀 있었으니, 이런 것을 몸짱이라고 부르는 것일 지도 모른다.

여하튼 그런 사내는 사막을 질주하며, 뭐라고 계속 해서 중얼 거린다. 주로 자신의 신세 한탄이나 기타 등등의 그런 것들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어 보자면, 잘나가던 자신이 왜 이 모양이 된 건가? 역시 그 실험의 계산 실수로 인한 폭발이 문제였다. 라는 식의 푸념이다.

그렇게 한참이나 푸념 하면서 그는 사막을 가로 지른다. 그러다가 저 멀리에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하늘에서 우뚝 하고 멈추어 섰다.

쿠웅! 하고 거대한 먼지가 피어 오르고, 사막을 뚫고 거대한 괴물이 튀어 나와 있었다. 그 길기는 짐작을 못하겠고, 일단 그 굵기만 보면 한 10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지렁이 비슷한 괴물이었다.

샌드 웜.

드래곤의 피를 가지고 만들어 졌다는 전설을 가진 사막의 공포였다. 그것이 일단의 무리를 공격하고 있었다.

라임드는 그것을 보고는 눈을 반짝 했다. 샌드 웜이 공격하고 있는 사람들의 무리는 그야 말로 상당히 많은 수였다.

돈을 벌 수 있다!

옛 부터 어려움에 처함 사람을 구해주고서 보답이라고 쓰고 돈이라고 읽는 것을 받아 챙기는 것이야 말로 미덕이 아니던가.

“환상!”

라임드가 우선 자신의 몸에 환상의 마법을 시전 하고 아까 보다도 더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갈랐다.

라임드의 몸에 나타난 환상은 번쩍 번쩍 거리는 마법의 갑옷.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전히 빈틈 없이 몸을 감싼 중갑주의 모습이었다.

그런 상태로 하늘을 날아 그대로 번개 처럼 샌드 웜을 향해 내리 꽃혔다.

“라임드으 키이익!”

그의 발에 강렬한 오러가 모여서 그대로 회전하고 있다. 그렇다. 그는 대마도사이자 오러 마스터!

그렇기에 천년전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콰쾅!

번개가 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샌드 웜의 몸체가 반으로 쪼개지며 그대로 폭발해 버리면서 살점과 피를 뿌린다.

그런데 그 살점과 피들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마치 번개 처럼 그 폭발 사이를 뚫고 한명의 사내가 튀어 나온다.

“연속의 얼음 화살!”

그가 빠르게 외치며, 두 손을 뻗는다. 그 손에서 강대한 마력이 요동 치더니 엄청난 속도로 뾰족하고 길쭉한 얼음을 쏟아내기 시작 했다.

투콱! 투콱! 투콱!

피 조차 얼어 붙게 만드는 차가운 얼음 화살이 또 다른 샌드 웜의 몸에 박혔다. 그러자 그 주변이 쩌적 하고 얼어 붙으며, 샌드 윔이 비명을 토했다.

“강력. 마력. 증폭. 번개가 하나가 되어 강대한 마력의 번개가 되노니. 대파괴의 번개!”

두 손을 쭈욱 뻣는 라임드.

두 손에서 만들어진 거대한 번개가 그대로 얼어 붙은 샌드 웜의 몸체를 뚫고 지나가 버린다.

퍼펑!

그대로 샌드 웜의 몸이 폭발해서 주변으로 흩 뿌려진다. 그 경이로운 모습을 본 습격당하던 사람들의 얼굴이 말도 안 돼! 라는 얼굴이 되어서는 넋이 나가 버린 것도 무리가 아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번쩍 번쩍 하는 갑옷을 입고 튀어나온 작자가 강대한 마법으로 단번에 거대 괴물을 초전박살 내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니지 않은가?

“뜨거운 승리다!”

그리고는 그 괴인-사람들 입장에서-의 괴상한 대사와 자세에 사람들은 다시금 넋을 잃었다. 저런 이상한 짓을 하는 작자에게 도움을 받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어이. 이봐들.”

“아..넵!”

“저기. 돈좀 가진 거 있어?”

강도인 거냐! 강도냐! 라고 사람들은 속으로 생각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


대마도사 라임드 호르데 모르페우스 라는 작자가 있다.

그는 한심하게도, 그 스스로가 했던 실험 때문에 무려 1천년이나 되는 미래로 알거지가 된채로 내동댕이쳐졌다.

그 자신에게는 불과 몇시간 전의 일이지만, 이미 세계는 천년의 시간이 지났기에 그가 아는 모든 것이 시간의 강물에 밀려 떠내려가 버린지 오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렇게 변했을 줄은 아무리 대단한 대마도사 라도 알 수 없었으리라.

“6세대 타이탄?”

그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제법 크다고 할 수 있는 크기의 금속의 벌레 같은 것이었다. 그 벌레 같은 것들이 줄지어 가고 있고, 그 벌레의 뒤쪽에 커다란 직사각형의 금속 상자가 있다.

“저런게 나왔다고?”

대마도사로서도 처음 보는 신기한 것. 라임드는 호기심을 들어내며 거대한 금속 벌레 같은 것을 본다.


----------------------------------------------


실수로 앞 부분을 몽땅 지워서 새로 올립니다. 에고고.

이게 무슨 실수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8

  • 작성자
    Lv.84 된장남
    작성일
    10.04.27 18:24
    No. 31

    앗 살인기계도 작가님 작품이었군요.
    고등학교때 재밌게 봤던 기억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死魔羅
    작성일
    10.04.27 20:15
    No. 32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철혈기갑
    작성일
    10.04.27 21:37
    No. 33

    잘 보고 갑니다.~..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震吼
    작성일
    10.04.27 22:18
    No. 34

    ...소환 계통이 아니고요?
    아니 잠깐, 일단 '만든다.'라는 부분에서 마법부여 계열이라고 하신다면 일단 할 말이 없지만, 자연 그 자체의 존재에 형태를 부여하고, 수동성인 존재에게 명령을 내려 움직이게 만든다는 개념의 소환 계통일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지금의 고렘님은 '마법부여' 계통이 아닌 '소환' 계통의 법칙에 따라서 태어났고, 시간이 지나 마법이 풀리면 다시 '역소환' 되시지 않습니까!? (...죽으면 흙으로 되돌아가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io5370
    작성일
    10.04.27 23:27
    No. 35

    건필 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Shinjam
    작성일
    10.04.27 23:31
    No. 36

    부여 해제와 부여 상태에 따른 지속적 마나지출 상태를 따지면 '부여'계열 마법이라고 해도 할말없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소환'이라는 마법개념은 대부분 어딘가에서 다른 존재를 불러온다는 개념이 강하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데서나 흙으로 '만드는' 고렘은 제작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수트림
    작성일
    10.04.27 23:36
    No. 37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티말
    작성일
    10.04.28 01:51
    No. 38

    하지만, 지금 상태를 볼 때는
    가볍고 빠르게 회수 가능한 용도로 소환한 것 같군요.
    우선 재료가 있어야 뭘 하든지 할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카르소미어
    작성일
    10.04.28 02:06
    No. 39

    고렘 님이 고렘을 소환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4.30 09:49
    No. 40

    ㄱ ㅓㅍ ㅣ 하시길, ^ㅡ^]
    ..ㄴ...ㄹ 작가님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룬Roon
    작성일
    10.04.30 14:21
    No. 41

    잘봤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뚜기두밥
    작성일
    10.04.30 15:18
    No. 42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셔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무괴아심
    작성일
    10.05.06 15:00
    No. 43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사심안
    작성일
    10.05.09 12:02
    No. 44

    하지만 유일한 고렘은 만들수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그마니
    작성일
    10.05.30 17:08
    No. 45

    재밌네요ㅎ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하루얀
    작성일
    10.07.08 14:26
    No. 46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balders
    작성일
    11.01.29 23:23
    No. 47

    소설 설정 하는데 도움되는 사이트

    www.joysf.com

    몬스터 설정 이랑. 대륙 이름 이나. 등등 설정 을 토론 하거나 주고 바는 사이트에요

    첨부<a href=http://be.aun.kr/?i=147 target=_blank>http://be.aun.kr/?i=147</a>

    <a href=http://be.aun.kr/?i=147 target=_blank>http://be.aun.kr/?i=147</a>

    <a href=http://be.aun.kr/?i=147 target=_blank>http://be.aun.kr/?i=147</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펫투바하
    작성일
    11.02.03 20:16
    No. 48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도사의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마도사의 탑 출간 기념 삽화 서비스 +13 10.05.12 6,915 1 -
공지 글을 리메이크 하기로 했습니다. +34 10.04.05 38,945 1 -
11 마도사의 탑 10화 - 소년 백작 3 +43 10.05.12 12,275 8 9쪽
10 마도사의 탑 10화 - 소년 백작 2 +38 10.05.09 12,286 8 7쪽
9 마도사의 탑 10화 - 소년 백작 +47 10.05.06 12,567 6 8쪽
8 마도사의 탑 9화 - 어린기사 2 +59 10.05.04 13,458 11 7쪽
7 마도사의 탑 3화 - 묘인족 남매 2 +50 10.05.03 13,047 12 9쪽
6 마도사의 탑 3화 - 묘인족 남매 +55 10.05.02 13,896 8 9쪽
5 마도사의 탑 2화 - 하달론에서 3 +44 10.05.01 14,056 10 3쪽
4 마도사의 탑 2화 - 하달론에서 2 +41 10.04.30 14,856 13 9쪽
3 마도사의 탑 2화 - 하달론에서 +48 10.04.29 15,300 7 8쪽
2 마도사의 탑 1화 - 천년전의 대마도사 2 +87 10.04.28 15,375 10 6쪽
» 마도사의 탑 1화 - 천년전의 대마도사 +48 10.04.27 18,554 2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