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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수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함영(含英)
작품등록일 :
2013.12.07 04:07
최근연재일 :
2014.05.05 10:57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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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396
추천수 :
14,056
글자수 :
284,284

작성
14.04.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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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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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글자
15쪽

14장. 진명각주(陣冥閣主) 갈근(喝饉)(1)

DUMMY

“그럼 권법이나 각법은 제가 틈틈이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거, 거짓말 말아요. 그 걸로 저한테 복수하려고 하는 거죠? 제가 그 속을 모를 줄 아세요?”

“아뇨, 그럴 리가요. 전 순수한 뜻인데요.”

혁진은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보련의 살짝 부풀린 볼 옆으로 구슬땀 한 방울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혁진도 이마에 흐른 땀을 훔쳐내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할 일이 있어서….”

“아…. 아현 소저 도와주시려고요?”

“네.”

혁진이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보련의 얼굴에 서운한 기색이 떠올랐다. 보련은 꼭 말아 쥔 두 손을 엉덩이 뒤로 숨기며 애써 웃어보였다.

“알겠어요. 다녀오세요.”

“네, 있다가 내려 갈 때 봐요.”

혁진은 문을 닫고 서고 안으로 들어갔다.

보련은 혁진의 기척이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웃고 있던 얼굴 표정을 풀었다.

“하아.”

보련의 한숨에 땅이 움푹 꺼져 들어갔다.


***


“추 소협!”

아현은 문을 닫고 들어오는 혁진을 보고 급히 뛰어왔다. 밝은 얼굴로 쪼르르 뛰어오는 것을 보니 영락없는 강아지였다.

혁진은 처음에 당황했다가 이내 풉 하고 웃어버렸다.

“네, 무슨 일 있어요?”

“찾은 거 같아요!”

“뭘요?”

“제가 찾는다고 했던 거요. 청로군의 비급!”

“아, 정말요? 잘됐어요!”

혁진은 함께 기뻐해주었다.

천보서고에 들어왔을 때부터 아현은 무공 서엔 관심이 없다고 했었다. 그럼에도 찾는 게 있다 하기에 물어보니 무위관의 전대관주인 청로군의 비급이라. 무공에 관심도 없는데 청로군의 비급을 찾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캐묻기도 애매해 말없이 도와주었던 터였다.

“다행이에요.”

“네! 근데….”

“왜 그래요?”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현은 잔뜩 풀이 죽은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혁진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은 마음을 꾹 눌렀다. 왼 손으로 오른 손을 주무르며 말했다.

“어디에요? 일단 같이 가 보죠.”

“네.”

아현은 혁진의 미소에 밝은 얼굴이 되었다.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표정. 가벼운 발걸음으로 혁진과 함께 책장들을 넘어 으슥한 구석 방 앞에 도착했다.

“여기에요.”

“너무 어둡네요. 불이 없는 건가.”

혁진은 컴컴한 방 안을 기웃거리다 한발 앞으로 나서려 했다. 그러다 아주 미세하지만 날카로운 살기를 느끼고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보련과 쉼 없이 대련을 하느라 극도로 예민해진 감각이 아니었다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였다.

겉으로 보이는 구멍은 작아도 그 안으로 들어가면 무저갱의 지하가 있는 것이 절로 연상되었다. 멋대로 들어갔다간 흔적도 없이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아현이 아직까지 들어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여긴 너무 위험한 것 같은데요. 안 들어가는 게….”

“하지만 찾아보지 않은 곳은 여기 뿐 이에요. 여기 말고는 청로군의 비급이 있을 만한 데가….”

“으음.”

혁진은 당황스러웠다. 무인의 감각이 확실한 죽음을 알려오는데, 그 옆에서 아현이 애타는 표정을 짓고 있다. 어찌하면 좋을지 선뜻 감이 오질 않았다.

“너희 미친 거 아냐? 청로군의 비급이라고? 그런 배덕자의 물건을 찾다니.”

그 때 뒤쪽에서 빈정대는 목소리가 들렸다. 혁진은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천보서고 안이 아니더라도, 저렇게 말하는 놈은 오직 하나였기에 한 마디 쏘아주려던 찰나.

“…그 분은 그런 분이 아니에요!!”

아현의 목소리가 천보서고 안에 짜랑짜랑 울려 퍼졌다. 혁진조차 놀랐는데 다른 사람이야 어련할까. 대규는 얌전한 고양이 같던 아현의 박력에 뒤로 세 걸음이나 물러난 뒤였다.

“하아, 하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그런 분이…아니란 말이에요….”

아현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있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움켜쥐고 어깨를 가늘게 떨었다. 혁진은 그녀의 어깨를 다독여주었다. 대규를 보며 물었다.

“배덕자라니. 그게 무슨 말이지? 명색이 전대 관주님이시다. 그렇게 함부로 말해선 안 될 것 같은데.”

“하, 시골에서 온 촌놈이라 그런가? 정말 뭘 모르는 군. 현 무위관주이신 경천군께서 어쩌다 관주 자리에 오르셨는지 안다면 그런 소리 할 수 없겠지.”

대규가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았지만 혁진은 입을 열 수가 없었다. 그의 말이 맞았다. 그저 하령성에 있을 때 듣기로, 무위관주가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뿐. 이런 내부사정에 대해서는 알 턱이 없었다.

혁진이 입을 열지 못하자 대규는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씨익 웃었다.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더니 가슴을 펴고 훈화조로 말했다.

“내 선심 써서 한 가지만 말해주지. 청로군과 관계된 이야기는 이 서고 바깥에선 말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네 놈이 무위관 전체를 상대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푸하하!”

대규의 뒷모습이 점점 멀어져갔다. 혁진이 그의 등을 노려보자 아현이 혁진의 옷소매를 살짝 잡아당겼다.

“참으세요. …화가 나지만 저들이 저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는 하니까….”

“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거죠?”

“우리 저 쪽에 가서 얘기해요.”

아현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더니 혁진의 소매를 붙잡고 조용한 구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현이 쭈그려 앉자 혁진도 그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현은 다리를 감싸 안은 자세로 멍하니 앞을 응시하더니 돌연 질문을 던졌다.

“무위관주가 어째서 황제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존재인지 알고 계세요?”

“음, 정확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모든 무인들이 존경할 만큼 뛰어난 무공의 소유자니까. 무인의 정점으로서 존경의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말씀도 맞아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강력한 힘으로 세상에 요동치는 마수들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에요.”

“마수들을…억누른다고요?”

“네. 그 것은 설령 역대의 황제들이 모두 모인다고 해도 할 수 없는 일이죠.”

“그게 어떻게 가능한 거죠? 무위관주의 힘이 이 땅 전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물론 혼자만의 힘으로는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무녀님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무녀님이라. 기재들을 선발하시는 그 무녀님?”

“네. 맞아요. 언제부터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두 분의 힘을 합치면…민생을 파괴하고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는 요수들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렇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하지만 십년 전. 청로군께서 돌연 자취를 감추셨어요.”

“십년 전이라니…설마?”

순간 혁진의 눈앞에 불타는 마을이 보였다. 비명을 지르는 동생들의 모습까지. 그게 다 청로군이 없어졌기 때문이었다는 말인가?

“짐작하시다시피 대 혼란이 일어났다고 해요. 억눌려 있던 대다수의 마수들이 전부 깨어났으니 말할 것도 없겠죠. 무위관은 청로군께서 사라지신 걸 공표했어요. 세상 사람들의 분노 서린 원성은 당연히 그분께 향했죠.”

“그럴 수가….”

“그리고 그걸 진압하는 데 성공하신 분이 지금의 무위관주이시자 청로군의 사제이신 경천군이세요. 청로군을 원망했던 만큼, 세상의 칭송이란 칭송은 모두 그 분께 쏟아졌죠. 그래서 대규 공자 같은 이들이 청로군을 비하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럼 아까 대규에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라고 한 얘기는…무슨 뜻인 건가요?”

“그게 바로…제가 청로군의 비급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에요. 거기에 그 분께서 그때 사라지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적어놓으셨다고 하니까요.”

“그렇군요. 알았어요. 일단 우리끼리는 어려울 것 같으니 빙륜 교관님께 한번 여쭤보죠. 그 분이라면 방법을 알고 계실 거 에요. 제가 비급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알아보겠습니다.”

“네, 감사해요. 추 소협.”

혁진의 말에 아현은 밝게 웃었다.

멀리서 그런 아현의 모습을 보고 있던 진일은 조용히 책장 뒤로 몸을 감추었다.


***


“정유.”

“예, 공자님.”

“청로군의 비급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있나?”

“예?”

정유는 자신이 반문을 한 것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진일의 뒤를 따르며 모신지 십여 년. 그 어떤 질문이 와도 막힘없이 대답했고, 둘러말했을지언정 반문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헌데 진일이 금기시되다 시피 한 청로군의 이야기를 꺼낼 줄은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물어본 이유는 바로 알 수 있었다.

요 사이의 진일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는 오직 하나였으니까. 한 번도 언급한 적 없는 물건을 갑자기 찾는 다는 것. 아현과 관련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주군으로 섬기는 자의 감정이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모르는 척 하는 수밖에.

정유는 놀란 얼굴색을 바로 했다. 평소에 자신 있는 눈웃음이 가득한 표정으로 돌아와 조곤조곤 말했다.

“무위관의 모든 역대 관주들은 자신들의 일대기를 기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것이 단권으로 편찬될 분량은 아니니 시기별로 묶어 급(笈)으로 만들지요. 청로군 역시 전대 무위관주이니 사라지기 전까지의 기록이라면 당연히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어디 있지?”

“죄송합니다. 저도 그것은 잘….”

“정유.”

“예, 대공자.”

“네가 나한테 거짓말을 할 때도 있군.”

진일의 시선이 꽂혀들었다. 정유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평소에도 상하관계이긴 하지만 그 것은 역할로서 맡은 지위가 있어서 그랬던 것 뿐. 진일은 칠대세가의 모든 인물들을 존중하며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이었다. 만약 진일이 그렇지 않았다면 자신들이 이렇게 진심으로 충성을 다할 리 없었으니까. 하지만 한 번씩 이렇게 살기를 드러낼 때면 절로 숨이 턱턱 막히고 말았다.

단순한 내공의 심후함이 아니었다. 지금 자신들이 있는 곳은 내공의 사용이 억제된 진법이 펼쳐진 곳. 진일이 뿜어내는 기운은 천하제일도법으로 이름 높은 이좌곡가의 장남으로 그가 갈고 닦은 것이었다.

정유의 하얗게 질린 이마 위로 진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진일은 정유를 계속 응시했다. 정유의 입은 굳게 다물려 있었지만 그 위로 맺힌 작은 땀방울들은 기어코 서로 엉겨 붙어 주르륵 흘러내렸다.

정유의 턱 끝에 맺힌 땀이 툭 하고 떨어질 시간이 흐른 무렵. 진일의 입이 열렸다.

“다시 묻겠다.”

“대공자.”

“어디 있나.”

“…죄송합니다. 죽여주십시오.”

쿵-

정유는 땅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찧었다. 새하얀 학사 복이 바닥에 넓게 깔렸다. 진일은 가늘게 경련하는 정유의 어깨를 보고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정유와 함께 한지 십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만큼 자신은 정유를 잘 알고 있었다. 대규와 호관 같은 이들도 충직하지만 그들은 무인이었다. 충성하고 윗사람을 따르는 것이 몸에 배어있는.

허나 학사로서 자신에게 충성하는 자는 정유가 유일했다. 진일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그 만큼 정유를 아끼고 있었다.

그런 정유에게 자신이 이 만큼 까지 몰아붙였는데도 말하지 않는 데엔 반드시 이유가 있을 터였다.

자신이 해를 입는 것이 무서워 말하지 못할 위인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한층 더 심한, 예를 들어 정유와 자신까지 위험해진다던가 하는. 그렇게까지 정유를 옥죌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오직 단 두 사람뿐이었다.

정유의 아버지인 후경정가의 가주나, 자신들의 스승이자 무위관주인 경천군.

진일은 후자 쪽에 무게를 두었다. 그 사람이라면 사방 도처에 귀를 심어 두었을 터. 외부와 격리된 천보서고 안이라도 안심할 수만은 없었다. 벽 밖에 도청술이 능한 간자가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그렇다면 정유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도 이해가 갔다.

진일은 정유를 직접 일으켜주었다. 아직 하얗게 질린 정유의 얼굴을 마주보며 진일은 그의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미안하다. 내가 너무 심했던 것 같군.”

“아닙니다. 대공자.”

“아, 그렇지. 정유. 지난번에 물어보려고 했었던 건데.”

“말씀…하시지요.”

“사부님의 기록, 이관할 때 되지 않았던가? 세월이 꽤나 흘렀으니 이맘 때 쯤 이면 또 한 급이 만들어졌을 것 같은데.”

정유는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가 진일이 뜻하는 바를 바로 알아채고 만면에 미소를 보였다.

“맞습니다. 지금쯤이면 사관들이 정리를 해놨을 것입니다.”

“이번엔 내가 한번 나서서 옮겨놓을까 하는데. 입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가 누군가?”

“본관의 모든 진법에 관한한…진명각주(陣冥閣主) 갈근(喝饉)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을 것입니다.”

“알았다.”

진일은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 정유가 창밖을 보니 어느 덧 밤이 깊어져 있었다. 퇴관해야 할 시간이었다.

혁진을 비롯한 그의 조원들도 모두 나가고 대규와 호관 역시 목을 두둑거리며 걸어 나갔다.

천보서고 안은 인기척 없이 고요해졌다.

마음 놓고 한 숨을 내쉰 정유가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진일이랑 무슨 얘기 했어?”

목덜미에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 심장을 서늘하게 만드는 목소리에 전율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유는 눈웃음을 지으며 얼굴을 돌렸다. 허나 어둠 속에서 회색빛을 발하는 신란의 두 눈엔 살기 섞인 의혹의 빛이 번뜩이고 있었다.

“아무 것도 아니라고?”

“예.”

“흐응, 그렇구나. 근데 이마는 왜 그래? 빨갛게 부어오른 거 봐. 많이 아프겠다.”

“이건 그….”

신란이 손을 올리는 것에 정유는 저도 모르게 한 발자국 물러섰다. 하지만 신란은 정유가 물러난 보람도 없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어 상처를 건드렸다.

“크윽.”

“아프지?”

“아닙니….”

“이래도?”

꾸욱-

“끄악.”

신란의 손끝이 이마의 상처를 파고들었다. 정유는 눈웃음을 일그러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신란의 손끝은 더욱 세워질 뿐이었다.

“정유.”

“예! 아, 아가씨.”

“우린 같은 명문이야. 식구지? 무위관과 같은 오백년의 역사를 지탱해온 진정한 칠대세가잖아? 말석에 끼어든 쓰레기 놈들과는 격이 틀려.”

“그렇, 습니다.”

“날 우습게보지 마.”

“제가 감히 어찌…!”

“네 입으로 말했지? 날 실망시킨 적 없다고. 근데 오늘…날 실망 시킬 뻔 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좋아. 기대할게.”

신란은 힘을 주어 정유의 이마를 밀었다. 정유는 밀려났다가 오뚝이처럼 돌아왔다. 똑바로 선 그의 얼굴엔 언제 그랬냐는 듯 특유의 미소가 자리 잡아 있었다.

신란은 이미 천보서고를 나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그녀의 등을 바라보는 정유의 얼굴엔 진한 갈등이 어려 있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많이 읽으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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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7장. 청로군(靑老君)(1) +15 14.04.22 3,965 108 12쪽
40 16장. 사사(師事)(4) +11 14.04.20 3,426 1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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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15장. 비령서고 +13 14.04.10 4,095 132 20쪽
35 14장. 진명각주(陣冥閣主) 갈근(喝饉)(3) +19 14.04.08 3,207 118 14쪽
34 14장. 진명각주(陣冥閣主) 갈근(喝饉)(2) +15 14.04.06 3,179 117 18쪽
» 14장. 진명각주(陣冥閣主) 갈근(喝饉)(1) +9 14.04.05 3,490 115 15쪽
32 13장. 보련(寶輦)(2) +9 14.04.05 3,477 118 10쪽
31 13장. 보련(寶輦)(1) +7 14.04.04 3,998 12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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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2장. 천보서고(天寶書庫)(2) +18 14.03.31 4,087 120 18쪽
28 12장. 천보서고(天寶書庫)(1) +8 14.03.30 3,834 131 11쪽
27 11장. 두번째 과제(2) +10 14.03.29 3,623 1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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