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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만리(孤雲萬里)

풍운만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전쟁·밀리터리

완결

화사
작품등록일 :
2013.11.01 02:04
최근연재일 :
2014.08.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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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4.06.0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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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① 무창보의 혈사(血事)

중원대륙을 누비며 중원의 영웅들과 자웅을 겨루는 고구려인 양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DUMMY

양천과 주작단이 열락궁을 제압하고 있을 때, 양주 땅에서도 또 한 편의 혈사(血事)가 벌어지고 있었다.


“네놈들이 죽을 자리를 찾아들었구나?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


수하들을 이끌고 어둠 속에서 현독일웅을 맞은 것은 무창보주 척갈웅이었다. 불의의 기습을 당해 이미 외곽의 경비선이 무너지고 상당수의 가병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척갈웅은 믿는 구석이 있는지 당황하지 않았다.

무창보주 척갈웅은 수나라 군대에서 부장을 지낸 척채용의 손자였다.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패한 이후 수나라가 무너지자 척채용은 고향으로 돌아와 깊은 시름에 잠겼다. 대대로 무가의 후손인 척채용은 새로운 나라의 부름을 받지 못하게 되자 때를 기다리며 가문의 무예를 갈고 다듬어 척가도법을 정립했다.

여덟 자 길이의 창자루에 두자 반 길이의 칼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맥도는 척채용 본인이 수나라 군에 봉직할 때 주로 사용했던 병장기였다. 척채용은 군문에 있으면서 병사들에게 맥도를 훈련시키기도 했던 고수였다.

맥도는 양날의 검에 긴 손잡이를 한 칼로서 그 원형은 전한(前漢)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기병의 말을 베기 위한 병기로서 참마검이라 부르기도 했다. 양날로 되어 있는 검은 벨 때 부러지기 쉬운 결점이 있었다. 이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칼날을 두껍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단병기인 보통의 검은 칼날을 두껍게 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이의 해결책으로 생각해낸 것이 긴 손잡이 끝에 폭이 넓은 양날의 검을 붙인 것이 참마검이다.

이 참마검을 개량하여 발전시킨 것이 수나라군과 당나라군이 사용하는 맥도였다. 특히 당나라 군대는 이 병기를 많이 사용했다.

훗날, 이 병기의 실물로 추정되는 것이 일본의 정창원(正倉院)에 보존되었고, 이를 더욱 개량하여 발전시킨 것이 송나라 때에 이르러 저술된 『무경총요』에서 볼 수 있는 도도(掉刀)로서 맥도의 전통을 이은 것이라고 하며, 명나라에 이르러서는 양날에 손잡이를 길게 만든 칼을 이랑도라 부르게 되었다. 이랑도라는 이름은 명나라 때 씌어진 『봉신연의』나 『서유기(西遊記)』에서 활약하는 영웅신(神) 이랑진군(二郞眞君)에서 유래되었다. 이랑진군이 애용한 삼첨양인도 또한 맥도를 전승한 것인 바, 이 두 소설이 인구에 널리 회자되면서 이랑도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수호전』에 등장하는 구문용(九紋龍) 사진(史進)이 이랑도의 명수였다.

척채용은 맥도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연구를 한 끝에 열 가지의 도법을 창안하고 실전에서 그 효능을 확인한 바 있었다. 이를 더욱 정묘하게 다듬고 마지막에 한 가지 도법을 첨가하여 척가십일도법을 완성한 것이다. 충적세, 참마세, 회도세 이 세 가지 검세를 기본으로 삼고 참군마수, 절주마각, 단용마요, 광마난봉, 노마질주, 준마비약, 명마천리, 천마풍운의 여덟 가지 초식으로 짜여 진 삼세팔초의 척가십일도법은 장병기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한 그 패도적인 기세로 오늘날의 무창보를 있게 한 근간이 되었다.

그러나 끝내 그는 기대를 이루지 못하자 화를 이기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하직했다.

척채용의 아들이자 척갈웅의 아버지 척겸풍은 부친의 요절에 충격을 받고 가문을 부흥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염전(鹽田)을 운영하여 부를 일구는 한 편, 선친으로부터 전수받은 가전의 무예를 연마함에 소홀함이 없었다. 거부임에도 불구하고 늘 은인자중(隱忍自重)하며 겸손한 처세로 세간의 명망이 높았던 척겸풍에게도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아들 척갈웅이었다. 그는 선친의 뜻을 이어 자식을 무장으로 출세시키고자 부단히 애를 썼다. 그러나 아들 척갈웅은 출세에는 관심이 전혀 없고 주색잡기에만 매달렸을 뿐만 아니라 가전의 무예를 익히는데도 소홀하여 무예 실력도 보잘 것 없었다. 아버지 척겸풍이 일군 부로 무위도식하며 거리의 부랑아들과 어울려 노는 일에만 빠져있던 척갈웅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을 하나로 규합하여 양주의 거리를 장악하고 온갖 패악질을 일삼으며 악명을 떨쳤다.

그러던 중 척갈웅이 양주의 하급관리의 딸을 겁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패거리들과 술에 취해 거리를 활보하던 그의 눈에 제법 미모를 갖춘 여자가 눈에 띠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자의 신분도 확인하지 않고 그녀를 납치해 겁탈했던 것이다. 그 일로 인해 가문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척겸풍은 많은 돈을 들여 사건을 무마하고 아들 척갈웅을 강제로 그 여자와 혼인시키기에 이르렀다. 아울러 가주의 직위를 자식에게 물려주노라 선언하고 뒷방으로 물러나 칩거에 들었다. 가주로서의 책임감을 갖게 되면 그나마 자식이 철이 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담은 궁여지책이었다.

가주의 직위를 맡게 된 척갈웅은 제법 규모 있게 가업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기실은 저자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던 패거리들을 휘하에 두고 갖은 악행을 일삼으며 부당하게 재산을 불렸던 것이었다. 급기야 그 악행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자 관에서도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척갈웅은 마침 세력확장을 꾀하고 있던 패웅각에 줄을 대고 패웅각 양주 분타를 맡게 된 것이었다.

근본이 아주 아둔하지는 않았던 척갈웅은 패웅각의 울타리 안에서 잘만하면 더 큰 이익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바로 깨달았다. 특히 중원의 상권을 쥐고 있는 상인혼의 상가상단과 잘만 연합한다면 염전사업을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깔고 패웅각 내에서도 노골적으로 상인혼의 하수인을 자처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근자에 이르러 비선각주 상인혼으로부터 천무공자라는 자를 추살할 것과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시를 받은 척갈웅은 즉시 천무공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 보게 했다. 그 결과 천무공자라는 자가 중원의 염상(鹽商)을 장악하고 있는 금가상단과 관계가 있다는 보고를 받게 되었다. 이는 척갈웅 자신의 무창보와도 무관하지 않은 일이었다. 어떻게든 상가상단의 줄을 잡고 염전을 키워보려 했던 계획이 어긋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척갈웅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잔뜩 경계를 강화하고 있던 터에 알 수 없는 자들의 기습을 받게 된 것이었다.


“예들아 귀한 손님들이시다. 잘 대접해 드려라!”


척갈웅의 명이 떨어지자 내원으로부터 족히 삼백 여 명은 됨직한 무장병력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사내들은 현독일웅을 위시한 백 여 명의 현무단원들을 에워싸고 진용을 갖추었다. 그 뒤로는 궁수들이 배후에 진을 치고 마치 먹잇감를 노리는 독수리처럼 화살촉을 번득이며 시위를 당기고 있었다.

현무단. 현독일웅은 새롭게 개편된 조직에서 현무단주로 임명되었다. 현무단은 묵현천의 요원들과 별도로 가려 뽑은 정예대원들로 구성된 양천의 직할부대였다. 백호단, 청룡단, 주작단, 청랑단을 비롯한 다섯 개의 단 중에서 배속된 인원은 이백 명 남짓으로 가장 적었지만 단원 각 개인의 무공 수위는 가장 높았다. 모든 단원들이 채찍을 주무기로 하고 각자 자기의 특기를 살린 암기로 무장하고 있었다.

현무단주 현독일웅은 양천으로부터 항주에서 가까운 양주의 무창보를 접수하라는 명을 받았다. 패웅각의 여타 지부에 비해 병력의 수나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으로 파악된 데다 열락궁과 가까워 동시에 괴멸 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현독일웅은 수하의 절반만을 이끌고 무창보를 치기위해 왔던 것이었다.

현독일웅은 뜻밖에도 잘 준비된 적을 보고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했다. 그러나 그는 현독일웅이었다. 조금도 당황하는 빛을 보이거나 주저하는 기색이 없었다. 예의 그 높낮이가 없는 낮음 음성으로 웅얼거리듯 옆에선 부단주 잔영마수에게 명을 내렸다.


“정면으로 돌파한다. 오공진을 펼치게!”


명을 받은 잔영마수는 큰소리로 외쳤다.


“오공진을 펼쳐라!”


명이 떨어지자 잔영마수를 정점으로 각 면에 다섯 명이 조를 이룬 작은 방진이 짜여지고 뒤를 이어 열다섯 명씩 이열 종대가 방진의 뒤를 잇는 작은 오공진이 완성되었다. 방진의 중앙에는 현독일웅이 정면을 향해 서있었다. 현독일웅은 전에 없이 큰 소리로 단원들을 향해 외쳤다.


“두려워 말라! 적은 오합지졸에 불과하다. 오늘 우리는 기필코 임무를 완수하여 현무단의 위명을 천하에 떨칠 것이다. 쳐라”


현독일웅의 명이 떨어지자 진세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마치 진 전체가 거대한 한 마리 지네처럼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오십 명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민첩하게 척갈웅을 중심으로 좌우로 늘어서서 에워싸고 있던 적진을 양단해 나갔다.

현무단의 민첩하고 주저함이 없는 돌진에 당황한 척갈웅이 몸을 뒤로 빼며 다급하게 소리쳤다.


“놈들을 막아라!”


그와 함께 무창보의 무사들이 앞을 다투어 진세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겨울 나뭇가지에서 우는 바람 소리처럼 허공을 가르는 채찍의 파공음이 들릴 때마다 진을 향해 뒤어 들었던 무창보의 무사들이 피를 뿜으며 나동그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적 우세를 믿고 덤비는 무창보의 무사들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졌으나 오공진의 기세를 꺾을 수는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 칠을 하고 덜어지는 자들이 늘어났다. 사상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던 척갈웅이 궁수들을 향해 소리쳤다.


“궁수들은 뭐하느냐? 활을 쏘아라!”


한데 어우러져 공방을 펼치느라 피아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활쏘기를 주저하는 궁수들을 향해 척갈웅은 다시 한 번 재촉했다.


“활을, 활을 쏘란 말이다.”


척갈웅의 다급한 재촉에 꼬리를 물고 누군가가 소리쳤다.


“아군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보주”

“상관없다. 활을 쏘면 아군이 물러날 것이다. 쏘아라!”


궁수들이 일제히 당겼던 활시위를 놓았다. 백 여 개의 화살이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일시에 쏟아져 내리자 현독일웅이 외쳤다.


“산개하여 돌진하라!”


명과 함께 오공진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현무단원들이 적진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화살에 맞고 채찍에 맞아 피를 흘리는 사상자가 늘어나며 아수장이 된 내원으로 현무단원들이 돌진해 들어가자 무창보의 병력이 점차 뒤로 밀리기 시작하면서 피가 튀고 살이 찢기는 난전이 계속됐다.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무창보의 병력이 수세에 몰린 것은 이 삼인이 한 조가 되어 서로의 뒤를 봐주며 공격해 들어오는 현무단원들의 공세가 개개인이 따로 움직이는 무창보의 무사들에 비해 공수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었다. 채찍이 닿는 거리에 있는 자들은 채찍에 맞아 쓰러졌고 채찍이 닿지 않는 거리에 있던 자들은 때때로 쏘아내는 암기에 맞아 쓰러졌다.

그렇게 현무단원들이 무창보의 무사들을 압박해 들어가고 있을 때였다. 한 소리 웅혼한 외침이 장내의 모든 움직임을 정지시켰다.


“멈춰라!”


소리가 터져 나온 곳에는 반백의 노인이 버티고 서있었다. 그의 곁에는 일반적인 맥도보다 한 자는 더 긴 맥도를 든 시동 외에 몇몇의 종자들이 시립해 서있었다.


“웬 놈들이기에 남의 집에 들어와 살행을 자행하느냐?”


노기가 잔뜩 담긴 노인의 일성은 좌중을 압도했다. 그러자 현독일웅이 조용히 앞으로 나서며 말을 받았다.


“불의한 무리를 벌하러 왔소이다.”

“뭐라? 불의? 네놈이 감히 내 집을 불의한 무리하였느냐?”

“그렇소이다. 패웅각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무고한 사람들의 고혈을 빠는 무창보를 불의하다고 한 것이 잘 못된 말은 아니지 않소이까?”

“패웅각의 하수인? 네 이놈, 내 선대로부터 가업을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협의를 행함에 인색하지 않았거늘 패웅각의 하수인이라니? 어디서 망발을 지껄이느냐?”


무창보가 패웅각 지부임을 모르는 듯한 노인의 말에 현독일웅이 혀를 차며 대꾸했다.


“쯪쯪, 노인장은 집안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셨던 게로군! 저 잘난 댁의 아드님에게 물어보시오.”


현독일웅이 고갯짓으로 척갈웅을 가리키자 노인이 고개를 돌려 아들에게 물었다.


“패웅각인가 뭔가의 하수인이라는 저자의 말이 사실이냐?”


아버지 척겸풍의 서슬퍼런 다그침에 납빛이 된 척갈웅이 궁색한 대답을 늘어놓았다.


“그, 그게, 패웅각과 관련이 있는 것은 사실이오나 패웅각이 불의한 집단은 아닙니다! 당금 중원 무림의 패자로 가업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연을 맺었을 뿐입니다.”

“못난 놈, 그리 처신에 주의하라고 일렀건만.............!”


척강웅을 못마땅한 시선으로 쏘아보던 척겸풍이 시선을 다시 현독일웅에게 돌리며 말했다.


“설사 네놈이 한 말이 사실이라 해도 무슨 권한으로 남의 집에 무단히 쳐들어와 이토록 살생을 저지르느냐?”

“우리는 패웅각과는 양립할 수 없는 사이라오. 그 쪽에서 먼저 우리주인을 해치려 했으니 어찌 가만히 있겠소?”

“그래, 그예 끝을 보겠다는 말인가?”

“애초에 칼을 뽑지 않았으면 모를까 예까지 와서 멈출 수는 없지 않겠소?”

“좋다! 그렇다면 내 직접 네놈들의 만행을 끝내주마.”


말을 마친 척겸풍이 손을 내밀자 시동이 맥도를 그에게 건네주었다.


“오너라!”


맥도를 앞으로 뻗어 칼끝을 현독일웅에게 겨눈 척겸풍을 향해 현독일웅은 나지막이 뇌까리며 혈망편을 잡은 손에 진기를 불어 넣기 시작했다.


“내 손은 피를 보지 않으면 멈추는 법이 없소이다.”


진기가 주입된 혈망편이 퍼덕거리며 땅을 두드렸다. 기수식으로 세워 잡은 척겸풍의 맥도의 칼끝도 파공음을 내며 부르르 떨었다. 서로의 빈 틈을 노리는 두 사람을 중심으로 둘러선 피아의 모든 사람들이 팽팽한 긴장감에 마른 침을 삼켰다.




무협의 세계에 심은 민족혼


작가의말

월, 수, 금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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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작품 후기 +3 14.08.13 3,995 38 4쪽
85 제7부 파국 ⑦ 남은 이야기들 +7 14.07.30 4,982 94 14쪽
84 제7부 파국 ⑥ 최후의 결투 +2 14.07.29 4,299 105 17쪽
83 제7부 파국 ⑤ 난전의 소용돌이 +4 14.07.26 4,156 105 15쪽
82 제7부 파국 ④ 약독의선(藥毒醫仙) +5 14.07.25 4,060 119 16쪽
81 제7부 파국 ③ 불구대천(不俱戴天) +4 14.07.23 4,018 113 16쪽
80 제7부 파국 ② 한천비설(寒天飛雪) +4 14.07.22 4,277 100 20쪽
79 제7부 파국 ① 천하제일미(天下第一美) +4 14.07.21 4,271 120 15쪽
78 제6부 결전 ⑩ 화산(華山)으로 +2 14.07.19 4,088 108 16쪽
77 제6부 결전 ⑨ 통한의 땅, 서백파(西白坡) 14.07.17 4,013 116 15쪽
76 제6부 결전 ⑧ 서백파(西白坡)의 혈투 +3 14.07.16 4,789 116 15쪽
75 제6부 결전 ⑦ 천무각에 이는 소용돌이 14.07.15 4,126 111 12쪽
74 제6부 결전 ⑥ 막 내린 전설(傳說) +4 14.07.11 4,560 131 14쪽
73 제6부 결전 ⑤ 장강일신(長江一神) +2 14.07.09 4,468 115 17쪽
72 제6부 결전 ④ 파양호의 핏빛 아침 14.07.08 4,710 125 15쪽
71 제6부 결전 ③ 지략과 지략 +2 14.07.04 4,569 119 16쪽
70 제6부 결전 ② 영웅과 영웅 +5 14.07.03 4,669 133 18쪽
69 제6부 결전 ① 다시 중원으로 +2 14.07.01 4,985 122 18쪽
68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⑩ 깊어지는 고뇌 +2 14.06.28 4,849 142 17쪽
67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⑨ 과유불급(過猶不及) +2 14.06.26 5,053 137 14쪽
66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⑧ 모용세가에 부는 혈풍 +2 14.06.24 4,869 127 21쪽
65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⑦ 엇갈리는 암계(暗計) +4 14.06.20 4,660 128 15쪽
64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⑥ 전쟁에는 정도가 없다. +2 14.06.19 4,552 128 11쪽
63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⑤ 모용세가에 닥친 암운 14.06.14 4,973 132 19쪽
62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④ 처절한 재회 +2 14.06.12 5,101 133 14쪽
61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③ 반격 - 성동격서(聲東擊西) +2 14.06.10 5,087 148 12쪽
60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② 현명한 잔인함 +2 14.06.08 6,049 176 13쪽
»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① 무창보의 혈사(血事) +4 14.06.04 6,670 196 14쪽
58 제4부 출정 ⑩ 항주에 지는 꽃 +2 14.06.02 5,690 15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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