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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설랑 님의 서재입니다.

언가고수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계설랑
작품등록일 :
2013.02.1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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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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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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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복심(腹心)

상상의 나래를 펴다.




DUMMY

“어,얼마나 머무실건지?”

“딱 사흘만 폐를 끼치겠어요.”

“네, 그럼 그렇게 알겠소이다...”

대머리 위로 송글송글 솟아오른 땀을 닦아내고 겨우 대화를 끝낸 마여량이 눈짓을 하고 나가자 장추산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일어섰고 오운개가 눈치를 보다 따라 나갔다.


“헉! 그 노파가 천검마녀라니요?!”

오운개의 입이 턱 벌어지고 튀어나온 눈자위가 부르르 떨렸다.

“그럼 우리 분타에 재앙이 들이닥친 게 아닙니까 장로님!?”

“쩝,우선 요구대로 들어줬으니 딱히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만...워낙 악명이 높아야 말이지...마녀는 마녀니까.어디 좋은 방법이 없을라나?”

마여량이 이마를 문지르며 인상을 찡그리자 눈치를 보던 오운개가 한마디 하였다.

“저기...장로님 그냥 나가달라고 부탁해 보면 안될까요?”

오운개가 건의랍시고 꺼내놓자 마여량이 눈을 부라리며 윽박질렀다.

“아니 나보고 호랑이 아가리에 손을 집어 넣으라구? 아니지! 분타주인 네가 그리 부탁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구나. 당장 가서 그리 말해 보려무나.”

“죄송합니다...장로님.”

오운개가 면박을 당하고 찌그러지자 장추산이 덥수룩한 턱수염을 쓰다듬다 질문을 던졌다.

“장로님, 마녀의 악명은 귀가 따갑게 들어왔지만 제가 알기론 죄다 나쁜놈들만 골라서 죽였지 않습니까? 우리 개방이 편의를 봐주었는데 그녀가 갈 때 해꼬지라도 할까봐 그럽니까?”

“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뎁쇼...?”

“헐, 그 마녀가 40년전부터 죽인 숫자가 몇인데 그리 낙관한단 말인가? 그냥 그 옆에만 있어도 위험한 그런 종자란 말일세! 마교는 정파와 세불양립(勢不兩立)이란 말일세. 헙!”

장추산의 의견에 맞장구를 치는 오운개에게 헛웃음을 날리던 마여량은 자신이 뱉은 마교란 단어에 헛바람을 집어삼켰다.

잠시 침묵을 지키다 마여량이 다시 말하였다.

“절대 그들과 상종은커녕 가까이해선 안된다는게 정파의 불문율이오 소방주.운개 말대로 재수 없으면 우리 개방에 재앙이 떨어질 거란 말이오.”

“내가 보기엔 그렇게 위험한 노파로는 안보이고 곱게 늙었다 싶었는데,거 참...

희안하네.”

“소방주 내 누누이 조언드리지 않았소?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해선 절대 안된다오.”

장추산의 태도에 위험성을 특별히 강조하며 눈알을 굴린 마여량이 엄숙히 말하였다.

“소방주, 개방의 후개로서 위엄을 보일 때가 온 것 같소이다. 마녀에게 오늘만 묵고 내일 떠나 달라고 소방주가 청해 봐주시오.”

“헐~아까 분타주가 그리 말할 땐 펄펄 뛰시더니 어찌 나더러 그런 부탁을 하신단 말입니까 마장로님? 내가 무슨 용뼈라도 고아먹은 줄 아십니까?”

장추산이 펄쩍 뛰며 정색하자 마여량이 시무룩해지며 대머릴 긁적였다.

“쩝...아무래도 무리겠지요? 에효...이 사단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저...장로님 저는 이만 장례와 회식준비로 나가보면 안될까요?”

이리저리 머릴 굴려도 답이 안나오자 결국 오운개가 넌지시 던진 한마디였다.


조요령은 개방의 허락을 구하자 당장 언진을 찾아갔는데 이규의 병문안을 온 표행 식구들로 방안은 미어터질 듯 했다.

“에헴,아진.이 할미에게 저 분들 소개 좀 해주지 않으련?”

짐짓 낮은 기침을 하고 언진에게 한 부탁이었지만 눈치 빠르게 상관호가 먼저 인사를 하고 중인들도 분분히 소개를 하니 증치자가 마지막으로 빙그레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아진의 할애비 되는 사람입니다.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냥저냥 인사를 나누던 조요령이 정색을 하고 깊숙이 허릴 숙이며 진심을 담아 인사말을 건네었다.

“천산의 조요령이 은공께 인사 올립니다. 훌륭한 손자분을 두셨습니다.”

“인사 올립니다 은공. 홍고라 하옵니다.”

뒤이어 홍고와 시위들이 정중하게 절을 올리자 증치자가 손을 저으며 겸양의 말을 하였다.

“헐헐, 아진의 덕으로 노부가 과례를 받을 순 없소이다. 그만 일어들 나시구려.”

“아닙니다 은공. 아진이 아니었으면 제 손녀애도 없었을 것이고 은공이 안 계셨으면 아진도 없었겠지요. 충분히 예를 받으셔도 된답니다.참 그리고 이걸 아진에게 주고 싶습니다.”

조요령이 허리를 세우며 품에서 백옥패를 꺼내어 언진의 손에 쥐어주었다.

“아진, 이것은 할미의 작은 선물이란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거라.”

홍고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내심 놀라고 있었는데,백옥패는 칠채연검과 더불어 신교의 좌사인 조요령의 신물이었던 것이다.

증치자가 고개를 끄덕이자 언진은 조요령에게 다가가 수담을 해주며 인사를 하였다.

[고맙습니다 할머니.잘 간직하겠습니다.]

“홀홀, 암 그래야지.나중에 이 할미와 자주 만나려면 결코 잃어버려선 안된다 아진.”

조요령은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언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침상에 누워 잠든 이규의 입꼬리도 살짝 올라가 있는 것 같았다.


사별삼일(士別三日)이면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데, 사흘 만에 만난 대로검자는 똥줄이 바짝 탄 표정으로 파면객에게 필사한 서책을 바치며 고개를 조아렸다.

“노형..님 암향비급입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저와 묵령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제 수하들이 모두 마녀에게 도륙된 이상 저에겐 이제 더 이상 여력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게 내 최대한 멀찍이서 추적만 하라 하지 않았는가? 자네 때문에 로군께 나까지 문책을 받을지도 모르네.이제 나도 어찌해야 할지 다시 생각해봐야겠네.”

대로검자가 면목이 없다는 듯 고개를 푹 숙이며 입을 열었다.

“지심부의 팔대영주만 있었어도 그리 허무하게 당하진 않았을텐데...홍황객두를 믿고 합류하였던 소제의 실수가 큽니다.차라리 동귀어진이라도 하고 싶었지만...휴...”

로군의 수하가 된 이후부터 이중생활을 해 온 대로검자의 심중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탈명단으로 오로객을 부리는 로군의 암계에 당해 원하지 않는 수족노릇을 해온지가 십년이 넘은 것이다.

자업자득이랄 수 있지만 어디 핑계 없는 무덤이 있으랴.

백년대계가 이루어지는 날 온갖 영화를 누리리라는 달콤한 말은 이날 이때까지 꾸준히 체내에 쌓여 온 탈명단의 독기와 다름없는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느껴질 뿐이었다.

허나, 파면객은 나는 나 너는 너, 내껀 내꺼 니꺼도 내꺼란 인생관에 충실한 뼛속까지 사파인이었다. 로군의 가장 큰 신임을 얻고 사로객의 약점까지 알게 된 후,병주고 약주며 알게 모르게 상당한 이득을 취해 온 파면객의 시커먼 복심을 대로검자는 알리가 없었다.

일할을 주면 구할 이상은 뺏어 와야 직성이 풀리는 파면객의 잔뜩 쉰 음성이 흘러나왔다.

“일단,지심부의 화화태세(花華太歲)를 감시하게나.편복의 전갈로는 천상부의 반요랑(半夭螂)과 망성(望城)으로 향하였다 하니 팔대영주와 합류하던지 다른 수를 써볼 생각인가 보네.”

“어? 편복이 연락을 해왔습니까? 소제는 죽은 줄 알았는데...”

“쯧, 지금 그게 중요한가? 자넨 이미 두 번의 실패를 했네.로군께서 이 사실을 아시면 어찌 하시리라 보는가? 그나마 이부에서도 실패하여 내가 한 손 거들어 줄 수 있는 여지가 생겼으니 감지덕지해도 모자랄 판에 쯧쯧...”

“...정말 거들어 주시는 겁니까 노형님?”

“내가 두말 하는 거 보았나? 망성으로 가 편복을 만나게. 그들이 마녀를 상대하기 전까지는 절대 나서지 말고 추이만 지켜보도록 하고 해약은 걱정하지 말게나.내가 로군께 적당히 아뢰어 말미를 얻어볼터이니.”

“헐...그렇게까지 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노형님!은혜는 죽어도 잊지 않고 이번일은 무조건 노형님이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지금 당장 출발하겠습니다.”

구명줄이 생겼으니 기사회생했음이라.

벌떡 일어선 장신의 대로검자가 허리가 부러질 듯 읍을 해보이곤 내실을 벗어났다.

‘클클클, 어리석은 놈. 예나 지금이나 무공하나 빼곤 변변한 게 없으니 네 운명은 이번이 마지막이니라. 화산의 암향검이 내 손에 들어왔으니 너에게 더 이상 볼일은 없느니라 클클클.’

암향비급을 갈무리한 파면객이 흉소를 흘리는데 묵령이 복면인 둘을 데리고 들어왔다.

대로검자는 죽었다고 생각하던 군조와 종왜였다.

“흘흘,자네들은 이제 노부와 거래할 준비가 되었겠지?”

잠시 망설이던 군조가 종왜를 따라 엎드리며 이마를 바닥에 대고 낮게 부르짖었다.

“거래라니요,당치도 않습니다!저희들은 어떤 명이라도 따를 준비가 되었습니다!”

“헐헐헐.좋아, 아주 좋아.”

묵령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구출되어 빼돌려진 대로검자의 수족들을 부리게 된 파면객의 흡족한 웃음소리가 내실을 감돌았고, 그의 꿍꿍이속은 그를 부리는 로군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즐감하시길...


작가의말

시간이 좀 나서 한 편 업데이트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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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마라(魔羅) +10 15.07.24 2,044 61 9쪽
138 혈투(血鬪) +2 15.07.19 2,030 62 10쪽
137 혈음정(血飮井) +4 15.07.17 1,977 58 12쪽
136 시산(尸山)-5 +9 14.06.05 2,775 101 11쪽
135 시산(尸山)-4 +3 14.03.26 2,911 110 9쪽
134 시산(尸山)-3 +6 14.03.21 3,049 102 9쪽
133 시산(尸山)-2 +10 14.03.17 3,029 103 10쪽
132 시산(尸山)-1 +6 14.03.14 2,884 100 9쪽
131 비사(秘事) +9 14.03.11 3,209 109 11쪽
130 출동(出動) +9 14.03.03 3,579 102 12쪽
129 결단(決斷) +8 14.03.01 3,077 104 10쪽
128 주요 등장인물 정리. +15 14.02.25 4,297 52 9쪽
127 사선(死線)-5 +5 14.02.23 3,655 111 11쪽
126 사선(死線)-4 +8 14.02.20 3,821 105 16쪽
125 사선(死線)-3 +6 14.02.18 3,807 116 11쪽
124 사선(死線)-2 +13 14.02.16 3,465 108 11쪽
123 사선(死線)-1 +7 13.12.06 4,249 124 14쪽
122 발각(發覺) +9 13.12.03 3,947 115 11쪽
121 추격(追激) +3 13.11.03 4,115 108 9쪽
120 거래(去來) +26 13.11.02 4,461 121 11쪽
119 목아자(木蛾子) +18 13.09.07 5,002 134 9쪽
118 추측(推測) +16 13.08.28 5,032 136 8쪽
117 과거(過去) +18 13.08.25 4,494 145 9쪽
116 몰살(沒殺) +7 13.08.23 4,307 134 9쪽
115 폭발(爆發) +12 13.08.18 4,979 138 9쪽
114 난입(亂入) +20 13.08.16 4,768 176 9쪽
113 사도(邪道) +8 13.08.03 6,282 160 11쪽
112 미로(迷路) +14 13.07.30 7,124 166 9쪽
111 즉살(卽殺) +6 13.07.22 7,304 150 8쪽
110 기인(奇人) +10 13.07.20 6,033 149 8쪽
109 혈전개시(血戰開始) +11 13.07.19 4,765 134 8쪽
108 운집(雲集) +13 13.07.18 5,761 147 10쪽
107 수탐사령(收探司令)-後 +8 13.07.17 5,863 158 10쪽
106 수탐사령(收探司令)-前 +18 13.07.10 8,965 132 12쪽
105 당가(唐家) +21 13.07.06 8,508 118 12쪽
104 독인(毒人) +10 13.07.03 7,596 115 11쪽
103 추적(追跡) +10 13.07.01 6,096 115 10쪽
102 공작(工作) +18 13.06.28 8,639 130 11쪽
101 탈혼유명(奪魂幽命) +20 13.06.27 6,952 111 13쪽
100 노호(怒虎) +26 13.06.21 6,788 130 12쪽
99 소문(所聞) +16 13.06.19 8,758 122 13쪽
98 옥로기환(玉露奇環) +24 13.06.17 6,428 120 10쪽
97 백사신군(白蛇神君) +14 13.06.14 8,236 126 14쪽
96 화골산(化骨散) +16 13.06.12 6,824 102 11쪽
95 산사풍운(山寺風雲)-5 +22 13.06.11 7,816 113 17쪽
94 산사풍운(山寺風雲)-4 +12 13.05.16 7,382 105 13쪽
93 산사풍운(山寺風雲)-3 +18 13.05.14 6,772 96 11쪽
92 산사풍운(山寺風雲)-2 +10 13.05.02 7,000 101 9쪽
91 산사풍운(山寺風雲)-1 +8 13.04.29 8,098 102 12쪽
90 노복(奴僕) +19 13.04.26 8,235 115 10쪽
89 흡기(洽氣) +26 13.04.24 7,822 114 10쪽
88 유마(幽魔) +16 13.04.22 7,456 103 11쪽
87 엄대통(嚴大通) +9 13.04.20 7,171 97 9쪽
86 악룡채(惡龍寨) +6 13.04.18 8,785 106 10쪽
85 귀주행(貴州行) +15 13.04.16 6,730 103 6쪽
84 잠마영신(潛魔影神) +13 13.04.15 7,831 99 10쪽
83 만가(輓歌) +18 13.04.13 7,480 112 8쪽
» 복심(腹心) +14 13.04.12 8,133 117 9쪽
81 소생(蘇生) +24 13.04.10 6,877 114 6쪽
80 재견(再見) +22 13.04.09 9,701 118 9쪽
79 결전(決戰) +14 13.04.09 7,823 113 8쪽
78 원공검법(猿功劍法) +9 13.04.07 7,045 109 8쪽
77 초전(初戰) +6 13.04.06 8,423 116 9쪽
76 일전(日前) +16 13.04.05 6,878 103 7쪽
75 마이(麻利) +7 13.04.04 6,635 102 8쪽
74 직하(直下) +7 13.04.03 7,468 115 12쪽
73 급전(急戰) +16 13.04.02 6,469 102 9쪽
72 대책(對策) +16 13.04.01 7,294 106 10쪽
71 파면객(破面客) +14 13.03.31 9,102 116 8쪽
70 징조(徵兆) +14 13.03.30 9,153 127 9쪽
69 작별(作別) +17 13.03.30 11,007 220 10쪽
68 살기충천(殺氣衝天) +14 13.03.29 8,171 103 11쪽
67 위기(危機) +14 13.03.28 7,545 105 7쪽
66 산타(散打) +22 13.03.28 8,333 106 8쪽
65 구사일생(九死一生) +16 13.03.28 7,986 97 9쪽
64 천인공노(千人共怒) +16 13.03.27 7,333 99 10쪽
63 동상이몽(同床異夢) +13 13.03.27 9,170 133 10쪽
62 계책(計策) +19 13.03.26 8,159 111 11쪽
61 마녀출도(魔女出道) +19 13.03.26 8,264 109 9쪽
60 강상풍경(江上風景) +23 13.03.25 8,153 112 9쪽
59 기협(奇俠) +16 13.03.25 7,987 103 12쪽
58 칠살지(七殺指) +13 13.03.24 8,513 111 7쪽
57 청루(靑樓) +13 13.03.24 9,058 104 7쪽
56 명심단(明心丹) +12 13.03.23 7,886 115 8쪽
55 신녀(信女) +23 13.03.23 8,544 97 11쪽
54 출발전야(出發前夜) +17 13.03.22 8,405 111 10쪽
53 옥청(玉淸) +20 13.03.22 8,667 115 14쪽
52 소사(小史) +21 13.03.21 8,041 103 9쪽
51 어둠을 가르고 +24 13.03.21 9,957 104 10쪽
50 악연(惡緣) +19 13.03.20 8,214 98 7쪽
49 납치(拉致) +15 13.03.20 7,808 111 15쪽
48 급습(急襲) +13 13.03.19 6,734 97 11쪽
47 합류(合流) +15 13.03.19 7,174 106 11쪽
46 친교(親交) +15 13.03.18 6,761 113 11쪽
45 모여서 놀다 +23 13.03.18 6,871 110 13쪽
44 소접(素蝶) +13 13.03.17 7,934 110 10쪽
43 박투(搏鬪) +11 13.03.16 6,993 110 10쪽
42 해후(邂逅) +10 13.03.16 7,509 109 12쪽
41 처음 만나다. +18 13.03.15 8,686 126 10쪽
40 미인(美人) +20 13.03.15 7,961 106 8쪽
39 외전)그들만의 이야기 +12 13.03.14 9,451 112 9쪽
38 사명(使命) +11 13.03.14 10,097 137 10쪽
37 독안개(獨眼丐) +8 13.03.13 8,125 107 8쪽
36 하늘을 보다. +6 13.03.12 9,281 106 10쪽
35 반숙여 +8 13.03.11 8,542 111 9쪽
34 싸움이 끝나다. +7 13.03.10 8,032 115 7쪽
33 난전(難戰) +7 13.03.10 8,198 115 7쪽
32 난전(亂戰)-2 +8 13.03.09 7,142 100 7쪽
31 난전(亂戰)-1 +8 13.03.08 8,494 119 7쪽
30 야습(夜襲) +7 13.03.07 8,377 104 6쪽
29 각자의중(各自意衆) +9 13.03.07 9,082 106 7쪽
28 삼초대련(三招對鍊) +9 13.03.06 8,775 124 11쪽
27 도적(盜敵) +6 13.03.05 8,852 111 8쪽
26 표행 +21 13.03.04 9,667 113 8쪽
25 내관법(內觀法) +13 13.03.04 11,025 146 7쪽
24 복수(復讐) +9 13.03.03 8,966 103 7쪽
23 강신(降神) +7 13.03.02 9,557 102 9쪽
22 월영(月影) +7 13.03.01 11,284 104 7쪽
21 청부(請負) +8 13.02.28 10,960 123 8쪽
20 부시혈마(腐尸血魔) +5 13.02.28 13,040 143 8쪽
19 내력(來歷) +7 13.02.27 12,162 133 7쪽
18 지음(知音) +12 13.02.27 12,326 129 7쪽
17 상여관(喪旅館) +7 13.02.26 12,798 157 6쪽
16 납치범 +12 13.02.26 12,729 141 7쪽
15 남구(南狗) +7 13.02.26 13,654 151 6쪽
14 친구 +12 13.02.25 13,992 158 10쪽
13 관림(關林) +5 13.02.24 14,610 166 6쪽
12 시험 +11 13.02.23 15,726 182 7쪽
11 동행 +6 13.02.23 16,531 164 11쪽
10 사인-3 +8 13.02.23 17,277 189 5쪽
9 사인-2 +8 13.02.22 17,855 181 6쪽
8 사인-1 +8 13.02.22 18,116 187 6쪽
7 인연 +14 13.02.21 21,325 231 7쪽
6 출가-2 +10 13.02.21 22,158 239 7쪽
5 출가 +8 13.02.20 22,899 241 6쪽
4 형제 +16 13.02.20 23,448 239 7쪽
3 추억 +14 13.02.19 26,516 269 3쪽
2 충돌 +13 13.02.19 32,729 246 3쪽
1 화반가외 +18 13.02.19 39,216 32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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