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언제 날을 잡아서 한번 제대로 글을 써보겠습니다만..
실제로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이 구대문파를 정착시킨 사람은 김용이 아니라 와룡생입니다.
무림일통을 부르짖는 신비세력, 또 그런 야망을 가진 자가 나오는 소설도 그가 비조라 해야 맞습니다.
당연히.. 기본무공이라는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그때 설정에 따라서 흘러가는게 기본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선배들을 따르다보니.. 어느 정도 정돈도 되고 했습니다만..
그것도 이미 기존 선배들이 (한국이건, 중국이건)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참고는 하되, 그게 절대적일 수도 그래서도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 오대세가 같은건 절대로 따르면 안되는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있었다면 모르지만 그 설정은 그냥 무협을 쓰면서 나온 말입니다.
양대세가도 좋고 십대세가도 좋습니다.
말나온김에 십대세가로 해서 글을 한번 써볼까요?
그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제가 잘 쓴 설정 중에는 일장이보삼가사곡 뭐 이런 식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게 일성 이곡 삼보 사가 이렇게 되기도 합니다만...
그건 필요에 따라 바꾸어지는 겁니다.
하북 팽가나 양가의 창은 전거가 있긴 합니다만...
무협의 절반은 상상이고 작가의 머리에 달렸습니다.
너무 사실에 의존하면 재미가 없고, 너무 남의 설정에 의존하면 독창성이 떨어지게 되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료는 참고를 위해서 있다.
그리고 그 자료가 실재한건가? 아니면 남의 창작인가를 구별할 눈을 가져야겠지요.
그러려면......?
공부를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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