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에 그녀에게 프러포즈할 것이다.
" 인기그룹 신화의 에릭(24·본명 문정혁)이 "그녀"에 관해 폭탄선언을 했다.
에릭은 최근 월간지 <에콜>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세상 최고의 남자가 된 기분이었다"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확실해질 때 남들이 하지 않은 방법으로 프러포즈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에릭 스스로 "그녀"가 김희선(26)이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가요관계자들이나 팬들의 목격에 따르면 에릭의 그녀는 단연 김희선이다.
김희선과 에릭이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 3월 김희선과 친분이 있던 후배 가수들과의 식사자리에 에릭이 동석하면서부터다.
에릭은 "1년6개월 정도는 하루도 빠짐없이 얼굴을 봤다"며 "최근 6집 활동을 시작하면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으로 허전함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주로 레스토랑에서 이뤄진다.
에릭은 "우리 둘 다 먹는 것을 좋아해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만의 애칭도 서슴없이 밝혔다.
에릭은 김희선을 "애기"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서로의 차량에 애칭도 붙였다.
에릭의 차는 하얀색이기 때문에 "흰 대구", 김희선의 차는 "흰둥이"다.
에릭은 이어 "흰 대구나 흰둥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월14일 밸런타인데이에 김희선에게 열어줄 "서프라이징 파티"에 대한 계획도 상세하게 밝혔다.
"여자친구 집 현관문 앞을 장미꽃으로 채워놓고 문 손잡이에는 초콜릿이 담긴 바구니를 걸어놓는다.
만났을 때는 모르는 척 집 앞까지 바래다준다.
그녀가 현관문 앞에 도착해 그 광경을 확인할 때쯤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 에릭의 공개 고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신화 5집 "감사의 글" 마지막 부분에 "우리의 1주년을 기념하며 변하지 않는 나의 사랑에게 이 앨범을 바칩니다.
고마워…"라고 김희선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공개했다.
이후 당당히 공개 데이트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어 연예계 최고의 커플 탄생을 알렸다.
김희선은 편당 광고모델료가 5억원대인 톱스타 중의 톱스타. 현재 여자주인공 소희 역을 맡은 로맨틱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 촬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에릭은 미국 영주권자로 지난 98년 신화 멤버로 가수로서 데뷔해 수많은 소녀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다.
최근 신화 6집을 발매하고 가수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수진·김호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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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이제는 희선이도 가는구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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