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도 읽을 만한 책이 없어 금강님의 발해의 혼을 천천히 다시 보고 있습니다. 뭐, 출퇴근 시의 차안에서 보고 있긴 하지만, 역시 다시 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장르문학류중 다시 봐도 옛 감동이 되살아나는 글은 그리 많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 이전까지의 무협이 순전히 중국이 무조건 잘났고 주인공의 내공 만땅에 여자들 엄청 많고 뭐 그런 거 아닙니까? 이렇게 민족정신에 빛나는 무협도 좋은 것 같습니다.
( 무심코 든 생각인데, 가끔 무협에 나오는 무림방파랑 근래 돌아다니는 조폭들이랑 차이점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그렇게 따지만, 예전에 봤던 야인 이란 책도 무협장르에 포함시켜야 할까요? 아님 무협과 상관 없다고 봐야 할까요? 탄지신통을 연습하던 하무일의 모습이 불현듯 떠올라서~.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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