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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
19.09.23 00:44
조회
217


옛날 이야기입니다...(아재 인증인가? 크흡...)


옛날에는 버스 기사분들이 혹사를 많이 당하셨죠.


고속버스의 경우는 조금 덜한데..


시내버스는 좀 심했습니다.


특히나 배차 시간 때문에


쫓기듯 운전을 하시죠...


게다가..


교대근무 텀도 너무 짦아서 수면부족이신 분도 많았죠..


아주 옛날에 집안 사정으로 시골에서 산 적이 있는데


그때 야자 때문에 10시에 하교 하곤 했죠.


버스로 통학을 했는데..


그 시간에 시골 버스를 타면 거의 차 안은 저 혼자였습니다.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미친 듯이 레이싱을 하시는데...


종종 지루한 시골 길에서 졸음운전까지 ...


제가 기사님을 깨운 게 열 손가락이 모자를 정도였죠..


졸고있는 기사님이 시골길을 뉘르부르크링 레이싱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옛날 생각하니까 트라우마가...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유리휀
    작성일
    19.09.23 01:10
    No. 1

    대학교때 대구시내에서 하양까지 20분만에 온적이있지요...버스로...거의 롤러코스터......아 보통 45분 걸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1 한예주
    작성일
    19.09.23 01:37
    No. 2

    저도 공항까지 가는 고속버스 탔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6시간 거리라 잠은 자야겠고, 옷 잔뜩 껴입어서 땀 줄줄 흐르는 상태. 자다가 눈이 뜨여도 미친듯이 달리는 속도감에 그만 '아, 부디 이게 마지막 생각이 아니길'하고 의식을 놓아버렸습니다. 정신줄 붙들기엔 너무 무서울 정도로 길이 어둡고 버스가 출렁거려서;;
    살아있어서 다행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23 01:43
    No. 3

    예전에 시외버스마다 넘버가 있었어요. 제가 자주 타던 버스가 100호차였는데 정말 호랭이처럼 막달렸어요. 어떻게 그런 성능의 버스에서 그속도가 나오는지 기사분과 정비사분께 경의를 표할 수밖엔 없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dlfrrl
    작성일
    19.09.23 02:00
    No. 4

    전 제가 운전하는 차가 제일 무서워요.

    10년도 더 전에 운전 면허를 땄는데 면허딴지 이틀만에 아버님이 도로주행을 도와주셨죠. 험한 데서 운전을 해야 운전도 늘고 두려움도 제거된다고 경주ㅡ포항 넘어가는 꼬불꼬불 산길에서 연수를 시켜주셨어요. 길은 좁고 갓길도 없고 경사도 졌고 길은 꼬불꼬불한데 앞뒷차는 씽씽달려 속도 맞춰야 하고 봄이었는데 꽃은 왜이렇게 예쁘게 폈던지.. 핸들 한 번 잘못 꺾으면 바로 추락하겠더군요..

    덜덜덜 떨면서 운전하다 내릴 때 저나 아버님이나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다시는 운전대를 잡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 길 꿈에 나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23 02:58
    No. 5

    저도 그래요. 젊었을 때는 사람들이 정말 불가피한 일 아니면 제가 운전하는 차 안타려고 했어요. 어머니는 오른쪽 팔둑이 왼쪽 보다 두꺼워요 조수석 손잡이를 하도 오래 동안 꽉 붙잡고 다니셔서. . .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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