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게와 배춧국

고민 많이했습니다. 아주어려서부터 만화와 무협을 좋아하면서 자란 40대 남성입니다. 어린시절엔 와룡 사마 작가분의 짜릿함으로 입문했지만 때때로 나타나는 예상못한 수작들과 과거의 추억으로 아직도 독자로 남아있게 합니다. 어린시절 보던 대부분의 만화와 무협소설은 강력한 주인공이 약하고 비겁한 악과 싸우는 설정이었죠. 강한 주인공! 약한 악의무리! 싸움이 안되는게 당연한데 우연처럼 주인공은 한결같이 아프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인질이 있거나 등등으로 정상적이지 못했습니다. 소설이 한질, 두질을 넘어 10질 100질을 넘어서니 !왜 하나같이 다 정상인 상태 주인공은 없을까! 라고 느낄며 짜증날즘에 일본 스포츠 만화를 접하게됬고 아! 저동네는 주인공이 정상인데도 재밌다는걸 아니 훨씬 재밌다는걸 알게됬죠. 그후로 30년이 지났습니다. 삼십년간 장르문학은 딱하나 바뀐듯합니다. 30년전 부상을 당해 제실력 발휘를 못하는 주인공이 30년후 지금은 갑질을 당해 실력 발휘 못하는 주인공으로 바뀐듯합니다. 또 만화가게 대본이 책 대여점을 거쳐 인터넷 플랫폼의 일일연재로 바꼈을뿐. 문제는 인터넷 연재라는 저변의 확대가 소재확대와 시장의 크기를 확대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가 대부분이 사기를 사기로 인식하지 못하고 아니 사기라는것을 알고 있지만 처벌법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너도나도 사기행위가 당연시 된다는걸 말하고자합니다. 사기란 거짓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걸 말합니다!!!!!예를 들자면 옆동네 ㅈㅇㄹ라는 플랫폼은 아시다시피 노블레스소설과 프리미엄 소설이란 항목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시간당 과금의 노블레스는 음식으로치면 독자의 선택의 자유가 극한으로 보장되기에 식당으로 치면 뷔페라 생각합니다. 재미있는부분만 볼수 있기에 소설의 흐름이 어찌되든 별상관이 없습니다. 반면에 프리미엄이란 한편 한편의 결제 시스템은 된장찌게 김치찌게처럼 단일품목이라 생각합니다. 김치찌게는 맛을떠나서 육수에 김치와 고기를 넣고 끓여야 돈을 받고 파는겁니다. 그런데 김치가멊다고 김치대신에 배추와소금 식초를 넣는다면 분명 누가봐도 백이면 백 전부 사기라 말할겁니다. 작가분들 역시 같겠죠. 불법 업로드는 법에 처벌받는 범죄입니다. 다운로드는 처벌하지 않지만 역시 범죄입니다. 그런데 작가님들! 재료없다고 김치 대신에 배추넣는것도 만만찮게 범죄라는걸 인식하길바랍니다. 다 그런것 아니다! 말씀않길 바랍니다. 다는 아니어도 대다수는 배추를 쓰는거 같거든요. 먹자골목이 유명해 지려면 거리가 비더라도 썩고 냄새나는 불량음식을 상인들 스스로 몰아내야 되는거겠죠. 긴데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크라카차차]

찌개...나도 전에 김치찌개랑 찌게 햇갈렸는데 그림으로 설명하는거 보고 더이상 햇갈리지않게됬음... 김치찌개새X ,된장찌개새X 부대찌개X끼 이걸 그림으로 설명하는거보고 빵터져서 더이상 햇갈리지않음..ㅋㅋㅋ

[에리카8]

저는 처음 입문이 ㅋㅋㅇ 였어요. 한물 간 소설을 전부 결재해서 보았습니다.
그 뒤로 무협에 발을 들여 어느덧 십여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네요...
그뒤로 ㅈㅇㄹ로 가서 로맨스와 판타지 무협을 열심히 읽었어요.. 개인 소장 책도 사면서,,
노블레스와 프리미엄을 두루 두루 돌아 다녔지요.
그런데, 어느날 난리가 났어요. 불법에 대한 관대한 행사를 한 ㅈㅇㄹ 사측의 행동으로 작가도 독자도 떠나갔어요.
그 뒤로 ㅈㅇㄹ에 남은 글들이 팬픽이나 Bl, gl혹은 19금이었는데,,견딜수가 없었어요..
읽을 거리가 없으니 자연히 결재를 하게 되지 않았고 간혹 로맨스에서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 있어서 결재를 했는데,,몇편 연재하다가 ㅋㅋㅇ로 가버리더라고요..
전 처음에는 이해했습니다..그런데, 공지도 없이 떠나가서 ㅋㅋㅇ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독점 연재하는 작가님들을 보며 닉네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다시는 안보겠다는 결심으로요..저는 나름 열심히 쿠폰을 보내고 댓글도 달아서 계속 보고 싶어 했는데,,말한마디 없이 가버린 작가님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ㅈㅇㄹ에서 조금 뜨고 돈 버는 곳으로 옮겨가는구나..
이런 사람에게 다음작을 기대한다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옮겨 가시더라도 공지는 하고 가세요..최소한의 예의입니다.

ㅋㅋㅇ는 꾸준히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플랫폼입니다..하지만,,제가 백만원도 넘게 썼던 이곳을 떠나가게 된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전독시를 표절한 작가에게 제재를 가하지 않았어요.
아직 젊은 그 작가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건지 화가 났습니다.
세상이 돈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물론, 돈이 있으면 편리하긴 하지만 돈이 사람을 평생 헹복하게 해주지 않아요..
더 멋지고 훌륭한 글을 적을 수도 있었던 그 작가는 다음이라는 신 세상을 경험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이미 베끼는 맛을 아는데,,아무도 제재하는 어른이 없는데..얼마나 신이 날까요.. 그 작가님의 처음 작부터 함께 했는데,,그 작가님보다 ㅋㅋㅇ가 더 싫어졌어요..
그뒤로 어떤 작품의 선연재를 보기위해 이곳까지 왔지만, 현재는 문피아도 조금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회사라서 매출에 신경써야 한다지만, 좋은 작품이 없는 곳에 독자가 머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요..
ㅋㅋㅇ와 ㄴㅇㅂ에 아무리 조회수가 올라가도 작가에게 진정한 고향이 어디인지 가끔은 환기 시켜 줄 정도의 정체성은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문피아 마저 제대로 된 콘데츠를 제공 하지 않는다면 정말 화가나서 제가 글만 쓰고 있을지 모릅니다..무섭지요?

ㄹㄷㅂㅅ는 제가 가장 많은 결재를 한 곳입니다..이유는 일반 서적도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에 살지 않기 때문에 꼭 읽고 싶은 베스트셀러가 있으면 사야 하거든요..요긴하게 써먹고 있습니다..할인도 많고 쿠폰도 있고,, 유용합니다.
문피아에서 일반서적까지 판매할거 같지않아서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편한건 푠하네요.
이곳에서는 백만원넘게 썼어요.
베르나르베르베*작가 작품을 이곳에서 샀고 최근에는 엘리자베스에 관한 책을 샀으니까요.
타 플랫폼 이야기를 많이 적어 미안합니다.
신고후 삭제도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