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늑대검 님의 서재입니다.

고블린 군단으로 종말 부수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창조C
작품등록일 :
2019.09.11 15:07
최근연재일 :
2019.09.18 18:1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2,174
추천수 :
55
글자수 :
80,982

작성
19.09.11 18:00
조회
306
추천
6
글자
1쪽

Prologue

DUMMY

내가 존경하는 어느 시인의 글귀가 생각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그런데 과연 이놈들이 오래 본다고 사랑스러워질 수 있을까?

비정상적으로 뾰족한 귀에 죽은 생선 눈깔같이 누런 황금빛의 찢어진 동공.

동화책에 나오는 사악한 마녀들이 보자마자 선배님! 하면서 고개 숙일 축 늘어진 메부리코.

늘어진 코 밑에는 상어 새끼가 친구하려고 달려올 만큼 톱날 같이 뾰족한 이빨들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굴의 완성은 피부라는 걸 증명하듯 짙은 초록색에 올록볼록 돋아난 종기들이 번질거리며 빛을 발하고 있다.

아마 이 새끼들은 신이 심혈을 기울여 ‘야무지게 못생긴 놈을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며 만들어낸 혼신의 역작일 것이다.

“케륵케륵, 주인님 좋다. 케륵”

얼씨구, 이제 보니 옵션으로 괴물어와 시궁창같은 입 냄새까지 장착한 풀옵션 선물세트셨네.


...그런데 나는 왜 이 고블린 새끼들이 귀여워 보이는 거지??


작가의말

글 첫 부분에 쓰인 글귀는 존경하는 나태주 시인님의 시문을 인용한 글귀입니다.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고블린 군단으로 종말 부수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리메이크 진행 중입니다. 19.09.23 65 0 -
12 종말의 시작(5) +5 19.09.18 113 3 16쪽
11 종말의 시작(4) 19.09.17 108 3 16쪽
10 종말의 시작(3) 19.09.16 124 4 15쪽
9 종말의 시작(2) +2 19.09.15 135 4 16쪽
8 종말의 시작(1) +2 19.09.15 148 4 16쪽
7 고블린 던전(4) +2 19.09.14 144 4 17쪽
6 고블린 던전(3) +2 19.09.13 153 5 15쪽
5 고블린 던전(2) 19.09.12 161 4 18쪽
4 고블린 던전(1) 19.09.11 185 6 18쪽
3 선발(2) 19.09.11 353 5 17쪽
2 선발(1) 19.09.11 242 7 15쪽
» Prologue +2 19.09.11 307 6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