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전에는 먼저 머릿속으로 구상을 합니다.
주인공은 이러이러한 녀석이다. 이러이러한 사건이 일어난다.
그러다 보면 다른 분들 글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부족하긴 해도 제가 쓴 글은 딱 제 취향이므로 다른 글들의 매력을 밀어내버리기 때문이죠.
어제 처음 그 유명한 약먹은인삼님의 글을 접했습니다.
'약삼님의 Spectator. 주인공 개부자임.'
추천을 받아서이지요. 기대 반 의심 반이었습니다.
맙소사.
쓰고 있던 소설이 올스탑.
머릿속에 글이 있어도 나오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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