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고 부드러운 허밍.
절대 한두번해서 나오는 음이아니다.
계속 허밍을 이어가던 메트의 입술이 벌어졌다.
햇살마저 바래지는 지평선 너머에
달빛이 가져간 내 추억. 어디에있을까.
햇살의 추억마저 가져가는 달빛.
구름뒤로 한 조각 추억을 감추고
달빛이 별빛되어 바스러질때마다
내 추억 어딘가에서 바스러진다.
흩어진 추억. 바스러진 별빛.
바스러진 별빛보며 울부짖는 이리여
지나간 날에 추억 남겨 무엇하리.
슬픈 이리 별빛마냥 바스러질때마다
내 추억 어딘가에서 바스러진....
갑작스럽게 노래가 멈췄다. 그리고 그의 눈이 급격하게 찡그려졌다.
자연속의 농부생활로 다른 사람들보다 시계가 맑은 그의 눈에는 지평선 말고도, 다른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해가 져가면서 그의 동공이 확대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달려오는 그 물체의 상도 점점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가 고개를 홱 돌렸다.
그는 이내 신들린듯이 덤불을 헤치고, 돌을 타넘으며, 언덕을 넘어갔다.
나라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농부로 숨어살던 메트. 평범하지않았던 그의 평범한 일상이 뒤엉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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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트라이프. 타자의 미숙한 필력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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