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글 보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글자체의 개연성을 따지자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담담하게 묘사해가는 서술이 인상깊은 작품입니다.
장르는 그냥 평범한(?) 일상 현대물이지만
뒤로 가면 SF판타지로 빠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입니다만
어쨌거나 뭔가 살짝 정상과 벗어나는 사고를 통해
알다가도 모를 세계관을 펼치시는 작가분의
재능(!)이 기묘한 흥미를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죠.
일단 글 자체는 술술 잘 읽히는 편입니다만
가끔 상식을 넘어서는 묘사 때문에 거부감도 좀 듭니다.
특히 자신의 부모앞에서 거세를 해버리는 레즈비언 이야기는
뭐랄까? 정신적 공황상태를 야기하더군여 ㅋㅋㅋ
어쨌거나 독특한 글에 관심있으신분들깨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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