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즌 여러분. 돌쇱니다.
10월의 첫날입니다. 오늘 하루, 어떠셨는지요?
즐겁고 행복하셨다면, 앞으로도 쭉 그러시길 바라고,
덜 즐겁고 덜 행복하셨다면, 앞으로는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안 즐겁고 안 행복하셨다면, 문피아 플래티넘을 즐기시면서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자, 오늘의 플래티넘 신규 등록 작품을 소개합니다.
<기적의 남자>
하영후 作 / 유료연재(25회 무료, 연재 중)
http://blog.munpia.com/ha300/novel/13842
여기 잘난 사람이 있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무엇보다 잘 생겼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나는 아니다. 내가 아니어서 짜증난다. 부러움과 질투 사이에서 몇 번이나 좌절을 경험한다. 나도 잘나고 싶다. 그러고 싶다. 그리고 한번쯤은 그래도 될 것 같다. 까짓 거, 한번 잘나보자! 기적의 힘을 빌려서라도. 기적이 있다면 말이다.
조봉창. 이름부터 봉창 두드리고 있다. 덩치는 백두산인데 능력은 모래성이다. 입사 후배를 상사로 모시면서 이 욕 저 욕 바가지로 얻어먹는 만년대리가 바로 조봉창의 현실이다. 더럽지만 먹여 살릴 가족이 있어 참는다. 하지만 참는 데에도 정도가 있다. 일단 사표 던지고 나왔는데, 막막하기만 하다. 몸이라도 성하면 노가다라도 뛰겠는데, 얼마 못 산단다. 더 발버둥 쳐봐야… 이제 그만하자, 하고 생각하는 순간, 운명의 신이 한 번의 기회를 준다. 기회, 단돈 만원으로 산 기회, 그것이 기적일 줄이야.
싸우고 죽이는 것만이 복수는 아니다.
무능했던 자가 받아야 했던 설움과 한을,
세상을 향해 통쾌하게 되돌려준 남자!
세상은 그를 기적의 남자라고 한다.
<봉황의 비상>
슈타인호프 作 / 유료연재(25회 무료, 연재 중)
http://blog.munpia.com/steinhof/novel/9113
역사를 살피면 수많은 선택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에 누군가는 선택했고, 그 선택의 결과가 현재를 구성한다. 과거가 현재를 만들고, 현재는 또 하나의 과거로 기능하며 미래로 이어진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를 부정해보자. 아니,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만약’이란 단어를 앞세워 보자. 만약 ~~했다면? 과거를 거슬러 그때 존재했던 수많은 선택의 가지들 중 다른 하나를 쥐어보자. 역사를 바꾸는 상상력이, 우리의 눈앞에 또 다른 세계를 열어 줄 것이다.
격동의 구한말. 외세에 치이고 왜에 받힌 한반도는 식민지로 전락하고 만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뼈아픈 기억이다. 그런데 과연 그 길밖에 없었을까? 제국주의 시대에 당당히 살아남아 투쟁하는 조선의 모습, 만주벌판을 호령하는 정예 기마대, 만리장성을 부수는 거포, 바다를 지배하는 철갑함대. 만약 그랬다면, 정말 그랬다면 그 결말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의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분명한 점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슈타인호프 작가는 봉황의 비상을 통해 허구이되 허황되지 않은 합리적 전개를 바탕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에 또 하나의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천중용문>
군주 作 / 연재이북(1편 무료, 57편 완결)
http://blog.munpia.com/monarca/novel/14906
우리는 이따금 생각한다.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 누군가에게는 잘 나가던 왕년일 수 있겠고, 누군가에게는 후회막심 했던 한순간일 수 있겠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 즉 시간을 거스르는 것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하다지만, 소설에선 다르다. 일컬어 회귀물이라 불리는 소설들이 있다. 회귀물 소설에서 주인공은 시간을 거스른다. 그때로 돌아가는 거다. 돌아가서는? 그때는 미처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한다. 멋지게, 폼 나게 해낸다. 이유는 분명하다. 느낌 아니까.
천중문의 소문주 용화린(龍和麟). 천중문은 무가지만 소문주인 용화린은 병약하다. 그는 무(武)를 포기하고 장사치의 삶을 산다. 어쩔 수 없었던 그때의 선택은 삶의 끄트머리에 이르기까지 한(恨)으로 남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한을 풀 기회가 주어진다. 믿을 수 없게도, 과거로 돌아온 것이다.
초라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온 용화린. 이미 한 번 살아본 과거다. 다시 살아보니, 그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고, 알 수 없었던 것들이 해석되기 시작한다. 이제, 용화린은 다짐한다.
“두 번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
강호를 질타하는 흑룡.
한바탕 광풍이 휘몰아치리라!
문피아 플래티넘과 함께
Be HOT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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