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그리고 현생.
삶과 죽음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 부패한 자들의 탐욕. 죽은 자가 일어났을 때, 사신이 그 육체를 벴다.
‘돌아가라.’
지하 99층.
여기는 지하의 세계. 혹은 저승. 하지만 지금은 저승이라 말하지 않고, 이곳을 ‘전생(轉生)’이라 말한다. 그리고 현생으로 통하는 하늘의 길.
하늘의 길은 흔히 이 세상의 허공을 찌른 탑. 또는 터널, 던전 등. 그 외에 수많은 이름이 붙은 위로 향하는 기둥이자 통로였고 ‘길’이었다. 그 모양은 제각각으로 다양했고 위치도 달랐으며 하나가 아니었다. 전 전생을 기둥처럼 지탱하듯 여러 곳에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전생자 모두 최상층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직, 최상층에 도달할 수 있는 존재는 흑왕 뿐이었다. 그리고 최상층은 흑왕이 뚫을 수 있는 최고의 경지였다.
[딸깍]
‘자연/현대판타지- 회귀본능’
http://blog.munpia.com/fatalname/novel/10042
그간 글에 집중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기회를 얻은 홍보의 힘으로 힘을 받아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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