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라! 2년 동안 날 차지하기 위해 마음고생 많았다! 주저하지 마라! 늬들이 그렇게 환장하는 20억!”
자신의 가슴을 탕, 탕, 탕 치며 그가 말을 이어간다.
“여기에 있다. 가져가라.”
라스트 사가2 오픈 이래에 가장 핫한 사건 중 하나 ‘운명의 언덕’
그 사건은 당시 통합 랭킹 1위이던 섬광 아레스가 믿었던 부하들의 배신으로 20억원어치의 아이템을 드롭한 일을 말한다.
그럼에도 그는 쿨했다. 20억이든 배신이든 그것 또한 자신이 즐겼던 게임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사람이 똥 누러 갈 때와 나올 때는 다른 법이다.
게임을 접게 되고 2년이란 시간이 지나니 슬슬 생활고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 걸려온 한통의 전화.
<당신의 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십니까? 20억을 놓고 한건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
오랜만에 잡는 소설인지라 많이 떨려옵니다.
시원시원하게 읽을 수 있는 프로즌하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공의 문 : http://novel.munpia.com/2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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