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보면서 신간 같은 경우 작가이름 등을 먼저봅니다.
이미 완결된 책의 경우에는 책의 권 수를 보지요.
저는 한 이야기에 빠져들면 6 ~7권은 너무 짧다고 생각되고 13권 이상은 길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10권 내외의 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읽을 때는 그저 생각없이 좋구나. 하고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첫작을 쓰기 시작하면서 목표를 전체 분량을 9~10권 정도로 쓰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직접 글을 써보니 알겠더군요. 전체적으로 큰 사건은 정해놓고 글을 쓰는데 그 사이사이를 이어주는 작은 사건 같은 것을 이어가기가 어렵더군요.
제가 주로 즐겨보는 작가님들의 전작들을 보면 대부분 9~10 권 내외로 완결 짓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두 작품도 아니고 그렇게 쓰기가 어려우실텐테...
그 분들이 글을 쓰시면서 느끼는 고충이나 글을 쓰면서 쌓인 내공이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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