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용을 타고 천공(天空)을 누비는 용기사(龍騎士. Dragon Knight).
주인공은 그 자유로운 모습에 반해 용기사 온라인을 시작하게 되고 극악의 확률속에 랜덤으로 고른 알에서 3가지 속성의 용을 얻게 된다. 그런데...
-레벨의 부족하여 플라잉 스킬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뭐?!”
속성의 영향으로 날 수 없다는 그의 새끼용.
남들은 용타고 하늘을 누비는 동안 홀로 용타고 땅굴 파게 된 우리의 주인공.
그의 게임 인생은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 본문 중
“9,8,7,6,5,4,3,2,1......땡!”
줄어가는 숫자를 따라 외치며 두근거리는 눈으로 알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1이 사라졌을 때 황금알의 윗부분에 작은 금이 그어졌다.
빠직
‘어서 나와! 얼른! 힘내!’
현욱은 조금씩 금이 가는 알을 보며 그 안에서 알을 깨고 있을 자신의 어린용을 속으로 응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알에 완전히 금이 가더니 작은 머리가 불쑥 솟아올랐다.
-삐이~
노랗고 작은 앙증맞은 머리 그리고 아직은 혹처럼 작은 두 개의 뿔. 노랗고 작은 존재가 머리만 빼곰히 내밀고 머리에 붙은 알껍데기를 도리질하여 털어냈다. 그리고 마침내 떠지는 눈. 그 작은 머리에 어찌 그리 큰 눈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
푸른색으로 빛나는 큰 눈을 현욱은 홀린 듯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런 현욱과 눈이 마주친 이 작은 존재는 잠시 동안 그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빵긋
쿵!
빵긋 미소 지어 보이는 그 모습에 현욱의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귀.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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