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삭제 되기 이전에 북극곰님의 알림글을 발견하고 급하게 정독 중입니다.
완결작 “알라사의 대영주” 추천 드립니다.
별 무한개, 밑줄, 그리고 형광펜으로 긋고★!
영지물 좋아하시는 분들, 또는 주인공이 유식하여 주변 사람을 휘어잡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아하실 듯 합니다. 현재 보고 있는 제 입가의 입꼬리가 도저히 내려오질 않네요. 이 나쁜 남자 같으니.
콱 제 맘에다가 수감해버릴까 보다. (주인공의 순수함이 위험해집니다!)
(이 소설을 보시는 모든 분이 한번에 꽂히실 것이다!)
먼저 말씀 드리자면 저는 유식한 편이 아니기에 어려운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알라사의 대영주는 어려운 말을 최대한 저처럼 어려운 말도 못 이해하는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있으며, 작가님의 필력도 상당하여 물이 흐르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읽어나가 마침내 한 단원의 마침표를 보게 됩니다.
초반에 1만자씩 쓰셨던데 그 부분마저 왜 이렇게 금방 읽혀지나 모르겠어요 (^^;)
저는 영지물을 처음 접하는데 그 첫작이 알라사의 대영주라는 명작으로 남을 소설이라 정말 다행이라 여겨지네요.
등장 인물들의 성격도 중첩되지 않고 저마다의 예쁜 개성으로 빛나는 것이 아주 흐뭇해집니다. 엄마 미소 짓고 보게 되는 글이네요.
제가 처음 알라사의 대영주 알림창을 보고 1편만 봤는데 그 때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이었다죠. 남자 분들의 글에는 강한 박력이 느껴졌는데 북극곰님은 남자들 중에서 ‘젠틀맨’, 바로 신사다운 느낌이 강력해서 여성 독자의 맘도 살포시 안아주시더군요.
반했습니다. 네.
저기요 영주님? 해치지 않을게요 이리와봐.
그래서 선작 걸어놓고 어느 정도 비축되면 봐야지 하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완결 되었고 조만간 출판하게 되실거란 소식에 정주행 타려고 급히 정독 중입니다.
북극곰님이 참 좋은 글 쓰신다는 추천글을 본 적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직접 접해보니 정말 작가님의 글이 좋아요.
제가 혼돈! 파괴! 폭력! 중2! 엔간한 장르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알라사의 대영주는 뭔가 잔잔하면서도 이탈되지 않는 세밀화, 무대가 거창해지는 느낌에 보고 있는 독자 맘도 뿌듯합니다.
작가님. 완결 축하 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글 써주십시오. (흐뭇)
*문피아 e-book으로도 나온다고 하셨으니 빨리 보지 못하신 분들은 나중에나마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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