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한 작품들이 유행하는 요즘,
별미(?)로 중후한 무협 한편 어떠신지요.
박재우 작가의 군림을 위하여!
지금 출간 중인 사도신검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아는 동생이기는 하지만 과연 그런 이유로 추천을 한 것인지 아닌지는 서너 편을 보고 판단해주시면 어떨런지요? 취향에 안 맞아 하차하게 되실지는 몰라도, 격이 떨어져 손을 놓게 되는 일은 없으시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그는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한다.
한 번의 도약으로 절벽을 뛰어넘고 두 번의 호흡으로 바다를 건넌다고 한다.
그의 검에서는 빛나는 강기가 뿜어져 나오고 그것은 세상 무엇이든 잘라낼 수 있다고 한다.
입시닞겨엥 이른 무예와 끝없는 내공은 능히 천 명의 장군과 일만의 병사를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초월자.
하늘마저 두려워하는 절대자.
사람들은 그를 무신 파천황이라 부른다.
무신 파천황.
부모님의 원수.
나는 그를 죽여야 한다.
원수를 죽이기 위해 원수의 제자로 들어간
와신상담이라는 말이 무색치 않은 처절한 복수극?!
‘박재우 작가’의 ‘군림을 위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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