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비공개로 쓰고 있는 습작입니다.
나중에는 공개하는 걸 목표로 작성해보고 있기는 한데, 처음써보는 글이기도하고 막상 쓰다보니 상황에대한 묘사도 어려운데다 인물간에 대화도 잘 써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 회사생활이나 지인들(과)의 대화를 참고해서 써보니 비교적 쉽게 써졌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이 이놈의 육두문자.
최대한 주변의 실존 인물들을 캐릭터화하고 실제 사용하는 말들을 떠올리며 작성해보니, 평소에 이렇게 많은 욕을 듣고 뱉었나 싶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뉘앙스를 조심하며 작성해보고 있는데 여간 어정쩡한게 아니네요. 실존인 물들을 머릿속에 그리며 작성하는 것이다 보니 괴리감도 생기고... 일단은 욕을 사용하는 것으로 방향은 잡고 있습니다...
실상 많은 남자분들 이 육두문자를 거의 감탄사에 가깝게 사용하지 않습니까?
놀랄 때 “열여덟! 뭐야!”
짜증날 때 “아, 10 + 8”
웃을 때 “Ei~ght~een~(거의 바이브하듯 웃으며) 끅끅”
특히 운전할 때는... 뭐...
어린 짐승을 찾는 건 예사이고, 뭐 같은, 야이 뭐뭐에 뭐뭐 같은 어린짐승아 라던가 말입니다.
조금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제게도 “야이, 썅YEAR아” 라고 부르는 분도 주위에 계시고요. 여성분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그분은 그냥 남자들을 그렇게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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