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와 무협만 읽다가 어느날 달빛조각사를 보고 다른 겜판을 읽어보면서 답답했던걸 써볼까합니다.
첫째.게임판타지소설의 거의 똑같은 주인공의 설정.판타지소설에서 추구하는건 그 세계의 최고가 되는겁니다.당연히 게임판타지에서 추구하는것은 게임안에서의 최고가 되는것이지요.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게임안에서 최고가 될려면 흔히 말하는 '노가다'를 해야되고 주인공은 이 '노가다'라는것을 할 환경이 갖춰져야 합니다.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게임판타지의 주인공의 설정은 거의 대부분이 가난하지만 어떤것에 당첨되어서 게임에만 집중할수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둘째.게임판타지소설의 분위기.위에서는 언급을 안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겜판의 주인공은 가난한 자신의 현실을 모면하기 위하여 게임속에서 돈을 벌려고합니다.이런 주인공이다 보니까 당연히 주인공은 가벼워 질수밖에 없고,이를 따라 겜판의 분위기는 한없이 가벼워집니다.이러다 보니 하렘도 나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요즘 라이트노벨 시대에 맞추는 흔히 말하는 '양판소'라는것과 다름이 없어집니다.
셋째.거의 비슷한 게임 설정.운영자는 실질적으로 그 게임의 최고 관리자입니다.하지만 우리의 겜판주인공은 최고가 되어야하기에 자연스럽게 운영자는 밸런스 조정을 받고 주인공한테고 쩔쩔 매는 상황이 벌어집니다.근데 운영자가 주인공한테 쩔쩔 매기 위해서는 그 게임은 운영자가 함부로 개입할수 없는 게임이여야 하고 자연스럽게도 게임의 설정은 운영자가 그 게임의 신이 아닌 운영자가 만든 프로그램이 신이 되어 그 프로그램이 알아서 게임을 관리하는 설정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운영자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한테 쩔쩔 매는 장면들도 많이 나온다죠..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npc가 그냥 사람처럼 나와서는 주인공하고 히히덕 거리는건 게임판타지만에 독특한 설정을 알아서 부셔버리는 한심한 짓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취향에 빗대어 말한것뿐이니 다른 생각을 가진분이 계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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