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월요병을 이겨내느라 정신없고
다른 날에는 집에 와서 한화야구보며
그날그날 연참대전 일일연재분을 쓰곤 했습니다.
오늘은 우천으로 한화경기가 취소되었길래
평소보다 널널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이패드를 거치대에 세워놓고 블루투스 키보드로 치는데
그간 별 이상없던 오른손이 엄청 아픈겁니다.
저는 주책머리 없이
“오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열심히 글 쓰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는
건초염의 전조증상인가?
훗!, 기계식 키보드를 사야겠군.“
그렇게 혼자 헤벌쭉거리다가
‘잠시 쉬면 나아지겠지.’ 하고 기댔다 일어나니 12시더군요.
연참대전 탈락여파로 30여분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는 와중에도
헤비게이머인 저는 0시 30분즈음에
1시에 리셋되는 눈보라사의 하스스톤
일일퀘스트를 하러 갔고
연참대전 탈락을 위로하듯
일퀘하러 진행했던 투기장에서 전설카드가 나오네요.
고맙다, 하스스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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