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년전 나는 최연소 올림픽 대표 팬서였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검을 쥐어야 할 내 오른 팔을 잃었다.
사람들은 그 사건을 단순한 교통사고로만 여겼다.
하지만 난 기억한다.
마치 환상속에서 기어나온 듯한 그 괴물의 끔직한 모습을.
그리고 그 괴물에게 납치 당한 내 동생의 처참한 울음소리를.
벌레처럼 홀로 살아남은 나는…….
타버리다 못해 재가 되버린 심장을 움켜쥐며 결심했다.
반드시 다시 한번 그 괴물을 내 눈 앞에 나타나게 하겠다고!
-데몬이터(Demon Eater)-
죽음의 시련을 이겨내고 암흑 정령 카크히의 힘을 손에 넣은 이신.
진정한 용사의 재래로 인정받게 되지만 그와는 별개로 잔혹한 운명의 수레바퀴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현아가... 이 세계에 없다고?'
최강의 펜서. 마를 멸하는 자 데몬이터 이신.
'그대가 가장 깊은 절망과 어둠에 잠식될 때 그대의 운명을 밝혀줄 작지만 강하고 아름다운 적련(赤蓮)의 불꽃이 그대를 인도하리라.'
이미르의 샘의 예언.
'...크크크, 날 죽이려면 지금뿐이다! 죽여라! 어서 죽여 이계인! 지금 날 죽이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해주겠다!'
슈카족 최강. 드래곤의 전사 카즈쿠.
'용사님... 사랑했어요...'
슈카족의 견습 무녀 아즈테.
'우루루루~'
쿠콰쾅!
잿더미로 변한 슈카족의 마을. 기괴한 울음소리와 함께 업화속에서 나타난 블랙 드래곤.
그는 바로 2년 전 이신의 가족을 죽이고 동생을 납치했던 그 괴물이었다.
'......너였냐? 내 동생 현아를 납치한 괴물이?'
마를 멸하는 자 데몬이터.
돌아온 용사의 전설이 지금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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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오고 해서 가볍게 홍보합니다. ''a 그냥 하는 건 재미없어서 뭐 예고편 하는 느낌으로 ^^a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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