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요새는 자신감도 막 생기고 정말 좋습니다.
저의 경우, 글을 작년 9월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보 글쟁이지요.
음... 그때 당시에는 언어 영역 (짐작 하셨겠지만, 고등학생입니다.) 자체를 정말 못했고, 싫어했습니다.
그 모의고사라는 녀석을 볼 때마다, 언어영역하면 진저리가 났지요. 심지어는 답안지에 줄을 긋고 잠까지 퍼자는 등...
지금은... 글을 쓰기 시작한지 약 8개월 됬습니다.
그런데 언어 영역에 변화가 많이 생겼네요.
반에서 1등도 하고 (물론 특별 장학반이 아닌 평반입니다만...)
전교에서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부쩍부쩍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반에서 바닥을 기다시피 했었지요.
원래 수능 모의고사 또는 수능 시험 시작이 언어여서 잘 봐야 합니다. 예전에는 언어를 못 봐서 뒤에 수학이랑 영어도 망치고 했었는데, 최근에는 언어를 잘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모의고사 점수도 최근에는 부쩍부쩍 오르는게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 어느 분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나 좀 더 하지?
아닙니다.
글을 써본 것이, 오히려 글을 쓰지 않고 공부에만 매진하다 지쳐 쓰러지는 것 보다 훨씬 상승이 좋았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좋아서 자율적으로 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싫은데 강요한다면 능률만 떨어지겠지요.)
에, 물론 취미로 연재했고, 어떻게 보면 대리만족용 자기 위안물 이었을 수도, 아 그거였습니다. 히로인도 많이 나오고, 국왕이 되어 나라도 갖고, 영웅이 되는...
그런데 그것이, 그 취미가, 글을 쓰면서 언어, 나아가 국어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해주었지요.
지금은 글을 작성하면서도, '독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가할까?', '이 부분은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아닌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어떤 부분에 관심과 흥미를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 같습니다.
왜 제가 글을 쓰게 되었는가, 그 시점은? 에 대한 기억은 잘 나지 않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홍보 및 자추 용도로 작성한 글이 아님을 글 말미에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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