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밥상 차려줘도 못 먹는 사람이 있다!
만년 왕따 인생을 살아왔던 주인공.
자살로 인해 그 모든 것을 떨쳐내고자 했으나,
운명의 장난인지 이상한 세계에서 이상한 종족으로 다시 태어난다.
선천적인 약심장, 만년 왕따 인생으로 다져진 극도의 소심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치는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는 주인공, 이클립스.
이번 삶에서만큼은 '친구'라는 것을 사귀어 보고자 했으나... 개버릇 남주겠는가?
그녀는 일당백을 현실로 이끌어낼 수 있는 강인한 육체의 종족, '픽시'로 다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생에서부터 고쳐지지 않는 소심함 때문에 새로운 세상에서의 꿈같은 모험은 커녕, 픽시 부족 내에서 왕따나 당한다.
그러다 어떤 계기를 통해 부족에서 도망친 이클립스는
'도망자'의 신분으로 사막에 위치한 인간의 나라, 윈체스터 왕국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엔 사람은 커녕 개미 한 마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만년 왕따 소심쟁이 픽시, 이클립스.
판타지 소설 마니아 사이비 국왕, 페디안.
아이언 마스크인 최연소 마검사 단장이자 국왕의 보모(?), 마넬로안.
베일에 싸인 미모의 청소 담당 시녀, 이리야.
윈체스터 왕국에서부터 시작되는 어린 픽시, 이클립스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천연 왕따인 주인공, 이클립스가 자신의 성격을 극복하여 천하지존 먼치킨이 되는 과정이 아닌...
자신의 소심함과 남의 눈치를 보는 왕따 기질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환경에서 인생의 목표를 찾아 살아가는...
절대 행운아이지만 자칭 불행아인 이클립스의 뭔가 핀트가 엇나간 이색 성장이야기.
이게 주인공 맞아? 왜 주인공 이야기가 더 적냐? 저 찌질함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잖아! 라는 말은 고이고이 접어두셨다가 완결되었을때, 메테오로 날려주시길.
소설을 처음 써서 그런지 연재량과 필체등을 고정시키기가 아직 어렵군요.;; 제 소설의 앞부분은 대부분이 줄글에 묘사부분인지라 죽어라 재미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환생하여 부족 내에서 왕따를 당하는 성장과정은 소설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 왕따를 당해서 도망치는 부분부터 나오죠. 초반부에 다 써버리면 재미가 없을 것같아서 후반부 회심의 역전(?)을 노리고 있는 의심만만한 작가..;;)
하지만 소설은 2권을 읽어봐야 진가를 아는 법. (저만 해당되는 이야기라면 절망의 구렁텅이를 파서 자축하겠습니다.;;) 물론 비축량이 그 정도라는 것이 아니고요, 그만큼 성실하게 연재를 하겠다는 말입니다.
쓰면서 점점 나아지는 글을 연재해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정규연재란에 갓 입성한 치스의 첫 판타지 소설, The Lunatic Fringe.
일명 T.L.F의 홍보글이었습니다. (자추하려니 굉장히 민망하군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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