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처음에는 다소 읽기가 어렵더군요.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할까. 요즘글들과 다르게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책이면 모를까 인터넷으로 보기엔 조금 힘든
그런 글이었는데
이게 왠걸 읽어내려가다 보니(가독성 문제로 알고보니 꽤 건너뛴게 많더군요) 너무너무 흥미진진하더군요.
단지 눈이 아파서 하루에 10~12회 분량정도 밖에 못본다는게
흠아니면 흠이랄까..
정통 판타지입니다.
굳건한 설정과 여타 다른 소설에서 쉽게 찿아보는 한없이 가벼운 주인공이나 한없기 막강한 주인공은 볼수 없습니다.
다양한 주인공이 나오고(주인공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적어도 조연이상인듯 합니다)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사상에 의거해 움직이는 인물들이 매우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이 독특하거나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비밀스러운 주인공의 표본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먼치킨 주인공의 표본은 또다른 주인공(급아니면 주인공)으로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우 재미있으며 식상하지 않고(정통적인 측면에선 다소 식상할수도 있습니다) 또 글솜씨도 탁월한 고명의 바람의인도자 추천합니다.
다만 읽기 조금 어렵고
가끔 비x도식의 말늘이기(혹은 문장늘이기)가 제겐 조금 거슬리더군요. 재미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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