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이 넘는 시간을 같이 달려왔던 한 글이 완결이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 태혁과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지내왔던 행복한 시간도 끝이 났습니다.
각설하고 제목은 이비안님의 '마계공략법'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의 추천이 있었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인 만큼 많이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8개월이나 연재가 되고 그 글이 완결이 맺는 것은 흔히 보이는 일은 아니지요.
아니,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완결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노력과 끈기에 찬사를 보내며 이렇게나마 좋은 글을 보여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해 보고자 합니다.
에필로그를 보면서까지 완결이 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후기를 보면서 '아, 끝났구나.' 하며 슬쩍 눈을 감았습니다.
몇 달간 함께 해왔던 하태혁을 비롯한 아렌, 리체 등등의 이야기들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이제 그들의 뒷 이야기는 작가님의, 그리고 독자인 우리들의 몫이겠지요. 에필로그 이후로 어떻게 그들이 살아갈까를 생각만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이 말을 마지막으로 남깁니다. 그리고 곧 시작하실 차기작도 가슴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직 그들의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비안' 이나 '마계공략법'으로 검색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몇 달간의 행복, 여러분께 나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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