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싫습니다.
피땀 흘려 쓴 글을 몇 마디로 깎아내리는 사람들.
그런 것으로 만족을 얻으시는지 모르겠지만, 당사자로서는 정말 이가 갈릴 정도로 기분이 나빠집니다.
비평은 감사히 받습니다.
실제로 선작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글을 대폭 수정한 적도 있습니다. 비난에 가까웠지만 그것이 '비평'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악플은 그게 아닙니다.
작가의 무엇을 아셔서 욕을 하시는 걸까요?
대체 왜.. 작가의 작품이 쓰레기 취급을 받아야 할까요?
악플 때문에 글을 접는다는 말, 코웃음 쳤는데..
정말 마음 어렵게 만드네요.
누구인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남겨주신 그 말, 제 앞에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눈앞에서 똑똑히 말씀해주신다면 들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화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설프게 아는 것으로.. 다른 이의 가슴에 상처주는 행동..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고 유익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만 줄이겠습니다.
작가로서 좀 더 자중해야 하겠지만 아직 미숙한 탓인지 감정을 절제할 수가 없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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