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게임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대체적으로 나온 게임판타지소설은 싫어 하지만 몇몇 소설을 정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정말 싫어한다거나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대체적으로 나온 게임판타지를 싫어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바로 작가님들의 " 필력(?) "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말하는 "필력"은 맞춤법, 문장의 구성을 비롯한 글의 개연성등을 말합니다 - 맞춤법이나 문장의 구성등은 연재나 출판을 준비하면서 고칠수있지만, 개연성이나 글(또는 주인공)의 목표가 빈약한 경우에는......) 쥐님께서 말씀하신 히든클래스와 같은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무협에서 나오는 일인전승문파도 히든클래스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쥐님께서 하신 말은 "게임판타지소설(장르소설)는 역사도 짧고 읽는 이유도 그냥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인데 뭐 그리 트집을 잡느냐. 글쓴이는 글을 쓰고 독자는 읽고싶은 것을 골라서 읽어라" 였습니다.
우선 장르소설의 역사를 짧지않습니다. 장르소설의 정의를 저는 "현실에서는 생길수 없는 이야기를 쓴 글" 이라고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신화(단군신화, 그리스로마신화)나 민담(뭐있더라...)도 장르소설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역사가 짧다고 할수 없습니다. 역사가 짧은 것은 "게임판타지"라는 장르겠지요.
그리고 "재미있다" 라는 것은 사람마다 모두 정의가 다르겠지만, 저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주인공 그리고 글과 같이 호흡할 수있는 소설"을 재미있다 라고 정의 합니다.(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트집을 왜 잡느냐, 독자는 읽고 싶은거 그냥 골라서 읽어라"(실제로 이렇게 말씀하지는 않으셨지만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라는 것은 글쓴이와 독자의 관계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게임 판타지 소설은 역사가 짧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발전해야 할 것이 많은 것이겠지요. 때문에 독자들은 게임 판타지 소설에 대해 요구하는 것은 愛必ROGUE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해가 안가니 쓰지마"아 아니라 "이해가 안가니 이해가 되게 써다오" 입니다. 작가가 글을 쓰시면 독자는 그 글을 읽고 비평(비판이 아님니다)을 하는것이 제대로된 작가와 독자의 관계입니다. 단순이 비평이 없이 독자가 글을 수용하기만 한다면 그 글을 발전없이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꼬우면 써라" 그리고 "꼬우면 돈을 써라" 라는 말을 하셨는데 Milkymoon님께서 말씀하신
"자동차를 샀는데, 워낙 나올때부터 부실해서 판매점에 가서 항의 했습니다. 주인이 그러덥니다. 꼬우면 니가 만들어라."
"음식점에 갔는데 맛이 정말 개판입니다. 음식점 주인에게 항의했습니다. 꼬우면 니가 만들어라." 이런 것과 다를게 없는 솔직히 말하면 "정말로 어이가 없는 말"이네요.
인강을 들으면서 타임 시키고 틈틈히 쓰려니 많이 힘드네요.....두서 없는 말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비평은 환영합니다만... 비판은 20대청년의 여린 마음을 아프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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