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중이(김정남) 입니다.
글을 연재하면서 이렇게 행복하며 고민 해보기는 전작이 조아라에서 투베 먹었던 이후로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 1년만에 느끼는...
전작을 너무 짧게 완결 내고 한 달이 지난 뒤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고, 적은 편수로 문피아에 새 발을 들여 놓았으나, 결과는 너무나도 참혹한 결과를 나았습니다.
낮은 편수는 물론, 이상한 설정, 부족한 3인칭 필력과 처음 써보는 판타지장르.
그 후 잠깐 슬럼프에 빠졌다가, 독자님들께 죄송함을 무릅쓰고 연중 후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게임 장르 소설을 급하게 시놉짜고 조판으로 30페이지분량을 모았습니다. 1만 5천자 가량... 허나, 기성작가분들께 "설정이 앞뒤가 안맞아. 그냥 엎고 새로 써라." 란 말을 듣고 정말 새로 엎을 각오로 더 이상 안쓰고...
이왕 쓴거 연재라도 해보고 욕 먹으면 그냥 새 소설을 써야겠다. 라는 심정으로 몇 편 올리기 시작했고, 반응은 기대하지도 않은 큰 반응을 받았습니다.
그후 열심히 쓰기 시작했고, 7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으니 오늘로 4일째입니다.
게임판타지가 문피아에선 살아남기 많이 힘드니 각오하란 주변 작가님들의 말이 연재당시부터 많은 걱정을 했는데... 지금 4일째인 오늘 적은 편수에 비해, 제 부족한 필력과 짜임새없는 설정에 비해 큰 사랑을 받고 있어 행복한 걱정에 빠져 있습니다.
하악... 어찌해야 합니까! 나중엔 결국에 한꺼번에 독자님들이 빠져나가실까 걱정이 됩니다. 흑흑흑...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