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1976년인가..;;) 여름 방학때 책장 한 구석에서 먼지를 듬뻑 뒤집어 쓴채로 꽂혀있는 다섯권의 두터운 책중 한권을 뽑았는데..
"와룡생"님의 "군협지" 였습니다.
그때부터 근 20일간을 자는 시간외에는 그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지요.
그리고 열병처럼 그와 비슷한 책을 찾아 다녔는데. 드디어 만화가게에서 와룡생이란 이름을 또 발견했고, 부모님 몰래 책상에 앉아 무협지란 것을 탐독했었던 기억이..ㅎㅎㅎ;
그때 본책들이 정검지, 비연 등등..
고무판에 와서 책을 볼때는 적당히 익은것.. 그러니까 연재수가 최소 50회를 넘긴 것만 골라 보는 버릇이 들어서..^^;
얼마전에 연재수도 제법되고, 클릭수도 일정한듯이 보이는 "수부타이님의 만고지애"를 클릭했는데.. 훔...
와룡생님의 글이랑 비교해도 될만큼 비슷한 느낌을 받았죠..
닷새만에 모두 읽고 이제야 추천 올리네요.
개개인이 선호하는 글이 다르겠지만. 와룡생님의 글을 읽고 재미있다고 느끼셨던 분들은 한번 읽어 보시길..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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