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e의 추천 리스트 제 3편] - 홍형님의 유성만리향
*약간의 미리니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읽고 싶으신 분은 일단 [뒤로]를 눌러 직접 읽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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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어느 날, 한 남자가 강서성의 칠대무가 중 하나인 현가장에 찾아온다.
-이곳에서 일할 사람을 모은다기에 찾아왔습니다.
그의 이름은 단우비성, 아는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은 신비한 청년.
-나무가 땔감용으로 좋지 못합니다. 음, 이 나무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다른 건데?
-나무를 태워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옆으로 치운 나무는 장작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지 못합니다. 장작을 만들어서 태우게 된다면 화력도 약하고 태우고 난 후에는 집안에 좋지 못한 냄새가 배입니다. 하지만 손에 든 나무로 장작을 만든다면 화력도 좋고 태운 후에 은은한 나무향이 배이게 됩니다.
그리고 하인이 된 그와 현가장에서 소외당하던 한 소녀와의 만남.
-저기, 장작을 잘 사용하고 있어요.
-하하. 감사합니다. 비성이라 부르시고 말씀을 낮추십시오. 소혜 아가씨.
우연이나 우연이 아니었던 그와 그녀의 만남과 함께 일어나는 비성의 이야기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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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작은 홍형님의 유성만리향입니다. 제가 많은 글을 읽지는 못했지만 조금은 독특한 설정과 함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싸움으로 점철 된 무림이 아닌 한 남자의 지치지않는 애정을 보여주는 좋은 작품입니다.
오늘 하루, 만리 밖에서도 느껴지는 향기에 취해보는 것은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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