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나 재미를 통털어 참 아쉬운 작품들이 종종 있습니다.
참 맛깔나고 잘 썼다는 생각이 드는데 조회수를 보면
독자인 제가 미안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담란에 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가 류재한이 써내려가는 애기별꽃이 그런 작품입니다.
작가가 써내려 가는 한 글자 한 글자를 정독하면
이게 문학작품인지 무협소설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필력이 뛰어납니다.
킬링타임을 원하신다면 지루하실 수도 있겠지만
무협소설을 이렇게 맛있게 쓸 수 있구나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작품입니다.
복수극의 최고 극치인 자식을 죽인 원수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 휘천의 행로를 따라 다녀보면
작가님의 아름다운 글솜씨와 절통하기까지한 애절한 슬픔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작연란의 류재한님작품 애기별꽃을 정독해보면 늦은 가을 밤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함을 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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