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동揮動입니다.
1988년, 마이크 타이슨은 2,200만 불의 대전료를 받고서 단 30방의 펀치만을 사용해 마이클 스핑크스를 때려눕혔습니다.
그때 그의 펀치 한 방의 가격은 73만 불이었죠.
2015년 매니 파퀴아오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에서 1억 달러의 대전료를 받았습니다.
그날 그는 429개의 펀치를 던졌고 그중 19%인 81개의 펀치를 적중시켰죠.
적중시킨 펀치만 가격으로 환산하자면, 어디 보자...
1,234,567달러군요. 후덜덜하네요. ^^;
어떤가요?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엄청난 돈을 받는 선수가 나온다면요.
모든 스포츠는 그 정점에 선 사람이 이끌어나가곤 하죠.
박세리 선수가 한국 여자 골프 바람을 일으켰고.
김연아 선수가 피겨 열풍을 몰고 왔던 것처럼요.
저는 그런 선수를 그려보고 싶습니다.
프로 복싱의 불모지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 한 명이, 그 엄청난 업적으로 복싱 자체를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말이죠.
마치 매니 파퀴아오 덕에 필리핀 복싱이 호황인 것처럼요.
‘한방에 100만불’은 이렇게 망해버린 한국 복싱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내기를 걸고 과거로 돌아온 한 복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신의 열악한 신체조건을 독특한 능력을 통해 극복하며 빠르게 한국의 정상을 노립니다.
그리고 2012년 이후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로 대변되는 현대 복싱계의 한복판으로 뛰어듭니다.
파퀴아오와 마르케즈의 4차전, 그 전율의 실신 ko 장면을 링사이드에서 지켜보고,
속칭 트리플 G, 게나디 골로프킨과 친구가 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세계 각국의 프로복싱 씬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그들의 프로 복싱을 경험합니다.
현재 44화, 2권도 끝나가네요.
이제 주인공 동혁은 OPBF 타이틀매치를 목전에 두고 있고, 이후로 점점 더 강력해지는 상대들을 만나게 됩니다.
세계의 정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릴, 그 남자의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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