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있는 소설의 초반 부분이 독자분들의 비평도 그렇고 제가 생각해도 그렇고 너무 이상하고 어색한 부분이 많네요...
이런 경우에는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고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그대로 놔두는게 좋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ㅠㅠ..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적고 있는 소설의 초반 부분이 독자분들의 비평도 그렇고 제가 생각해도 그렇고 너무 이상하고 어색한 부분이 많네요...
이런 경우에는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고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그대로 놔두는게 좋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ㅠㅠ..
저도 연재하다가 이건 아니라며 쓴소리를 들었던 화가 있었는데요
선작수가 마구 줄어들길래 안 되겠다싶어 좀 더 개연성있게 수정했더니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다음화를 올리고 나니 억지 전개라고 또다시 쓴소리를 들었고 멘탈이 무너졌었죠. 난 괜찮던데 또 뭐가 문제일까? 이번 화는 또 어디가 억지라는 거지? 한 번 더 수정해야 하나? 이러면서 말이죠.
고민 끝에 제가 내린 결정은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또 수정하고 좋은 반응을 얻어낸다해서 다음 화에 또다시 스토리를 지적 당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매번 독자님들의 말에 휘둘리며 수정할 바에 그냥 원래 하기로 했던 스토리로 밀고 나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멘탈이 터져서 조기 완결하고 폭망해버렸지만...
어쨌든 수정할지 뚝심대로 밀고 나갈지는 작가님의 선택에 달렸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상하다고 하시니까 아무래도 수정하는 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만 그 이상하고 어색한 부분을 고치는 걸 퇴고라고 합니다. 단순히 문맥상의 오류나 문법이 틀린 걸 잡아내는 것 말고도 작가가 글을 고치는 모든 행위가 퇴고이고 퇴고는 명백한 작가만의 권리입니다. 백번을 고쳐도 비난받을 일이 아니죠...단 인터넷 연재인지라 이미 독자에게 노출된 부분은 굳이 퇴고할 필요가 줄어들기는 한데 오히려 미연재분을 다시 퇴고해 보시는 게 좋지 않나 싶네요.... 앞부분은 완결을 지은 후에 충분히 퇴고할 시간이 생길겁니다. 하지만 미연재분은 퇴고하지 않으면 같은 후회를 반복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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