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신을 숭배하고, 신은 인간에게 힘을 빌려준다.
신과 인간의 유대를 그 무력으로 증명하는 존재 전투사제.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파르테논 신전의 전투사제가 된 소년 요한.
전쟁의 여신 아테나를 소환하여 여신의 계약승이 된다.
“지금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앞으로 얼마를 더 살든 좋은 일 따윈 절대로 생기지 않아요.”
헬라스 세계를 양분하며 서로를 기만적으로 대해 온 두 개의 강력한 동맹.
황제 없는 제국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세력 델로스 동맹.
최강 전사국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한 전제주의 세력 펠로스 동맹.
두 개의 동맹이 간신히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마케도니아로 가던 아테네 상단이 테베의 영토에서 실종됨으로서 이 위태로운 평화에 다시 한 번 균열이 생기고.
여신의 강림으로 사기충천한 아테네 시민들은 즉시 테베에 대한 보복원정을 전개할 것을 아고라에 발의하는데.
“사람의 인생은 한 권의 책이다.”
“그 책의 마침표는 오직 책의 주인만이 찍을 수 있다.”
“대필은 용납 불가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