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았습니다.
음? 뭔...
뭘 사과하려는 거냐? 라는 것이 아니라 제게 그렇게 전화가 왔습니다.
들어보니 제 소설을 올리고 고소를 당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나이도 많아 보이지 않고 울먹울먹하는 걸 보니 나이도 어린 듯 하고 전 이런 쪽으로는 말을 하기가 정말 난감하지만 그렇다고 고소를 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사과할 일 제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제 시장은 망가질대로 망가졌습니다.
더 뭘 망가뜨릴 일이 있다고 월 천건이 넘는 고소를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문협뿐 아니라 출판사에서 하는 것까지 합하면...
매월 수천건의 고소가 이루어집니다.
이젠 정말 그만 둘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그거 올린다고 돈 얼마 나오는지 다 압니다.
하지만 한 번 걸리면 일년 동안 벌어도 못 벌 돈 내놔야 하고 아니면 전과자 됩니다. 대기업뿐 아니라 어지간한 곳 취직 못합니다.
말 그대로 큰일 나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협회원들의 책 올리는 분들.
부디 사과하실 일 하지 말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더운날 사과받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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