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접속자와 잠들었던 전설의 부활, 우리는 멸망을 향해 달려간다!!!
기민은 여름방학을 맞이 해서 친구 경원의 부탁으로 '레가트'라는 오래 된 게임에 접속하게 된다. 수년간 아무런 업데이트도 없었던 게임은 곧 게임 최후의 시나리오가 업데이트가 되고 서버 이동의 자유를 선언하게 된다.
친구 경원과 현우의 도움을 얻어 착실하게 게임을 해 나가던 기민은 어느 날 초보존에서 죽을 뻔 한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카즈블루'라는 아이디의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
통칭 카즈라 불리는 그 사람은 과거 경원과 현우가 이끌던 레가트 6서버의 대전투에서 패한 사람이자 현실에서 경원의 최고의 라이벌인 사람.
8서버로 이전했던 그가 6서버에 나타났다는 것을 알고 경원과 현우는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곧, 게임 대회에서 카즈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경원이 부정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출전자격을 박탈당하게 되고 게시판에을 둘러보던 기민은 그 사건이 '카즈'와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
한편 레가트 안의 유저들은 업데이트된 최후의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시나리오의 마지막 퀘스트가 완료되는 순간, 레가트의 세계가 멸망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세계가 멸망하는 마지막 퀘스트
-진행하는가
-진행하지 않는가
과거의 유저들이 돌아오면서 점점 더 혼돈의 속으로 빠져드는 레가트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신념을 향해 선택의 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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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연재란 일반란에서 '엔더즈'를 연재하고 있는 타이번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에게 끌려다니는 운영자, 과학수준을 넘어선 멋대로인 NPC, 매일같이 나오는 히든피스와 폭렙에 지쳐서 스스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보통 게임 서비스의 시작으로 글들이 시작하지만 반대로 오래된 게임의 소멸을 다루면서 주인공들의 성장물을 한번 적어보고 싶었기에 엔더즈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항상 똑같던 게임 소설에 질리신 분, 게임 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대결을 생각하셨던 분은 망설임 없이 '엔더즈'를 검색해주세요!
...적고보니 엄청 긴 홍보글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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