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대륙 전기를 연재중인 열혈로더라고 합니다.
전에 천린우님께서 추천해 주신것을 제외하고 이번이 2번째? 아님 3번째 홍보가 아닐까 합니다.
홍보를 할때마다 조금 망설여지는 것이, '과연 자추해서 홍보할만큼 글이 괜찮나?'라는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 쓰는 글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그렇다고 이 글은 재미없을거야.. 라면서 쓰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 그래도 독자분들이 읽어주시는데 감히 그딴 생각을 하면 글을 쓸 수가 없죠..
한번 보러 와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이 스스로 하는 '아레스대륙전기' 마지막 홍보..입니다^^;
독자분들의 추천을 받을만한 글이 되도록 정진하는데 힘을 더 쏟겠습니다.
어찌나 세게 부딪쳤는지 멀리 튕겨나가 바다에 떨어졌지만 그의 시야엔 그녀가 최후에 방향을 틀어 치명상을 피하는 것 까지도 잡혔다. 얼마나 다쳤는지 걱정이 되었지만 볼테른의 밧줄에 의지해서 천천히 배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놓였다. 기우(杞憂)였던 모양이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나?
그가 속도를 줄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다에서 예의 그 괴물이 튀어나왔다.
아니 오히려 그놈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괴물이었다. 심지어 마나의 기운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앞선 괴물들과의 관계 따윈 알바 아니지만 상당히 성이 난 듯 레이나의 뒤를 잡자마자 거대한 발을 들어올렸다.
“안 돼~~!”
‘안’이라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전에 그의 몸은 꺼졌다가 나타남을 반복하며 7미터씩 앞으로 이동했다.
텔레포트를 쓸 수는 없었다. 마나를 느끼는 괴물이라면 텔레포트의 파장을 발견하자마자 공격해 올게 뻔했기에 다른 마법을 쓸 틈이 없을 것이다.
거기다 정확한 거리를 계산해야 하지만 시간도 없었고 시전자의 의지가 기억하는 장소여야 가능한데 이 근처는 생소하기만 한 곳이었다.
텔레포트를 쓸 조건이 하나도 맞아 떨어지지 않아 블링크로 최대한 거리를 좁혀가곤 있었지만 연속되는 공간이동의 마법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 돼! 안 돼! 안 돼! 제길! 젠장! 젠장~~~!!!’
심장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
두근거리는 한도를 넘어서서 덜컹거리고 있는 심장, 거기에 묘하게도 차갑게 식어있는 머리.
이질감이 느껴졌다.
몸과 머리가 따로 존재하는 기분이었다.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고 휘영청 밝았던 밤하늘의 달을 벗 삼아 맹세를 다진 일이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일이 생긴단 말인가.
일전의 장면이 겹쳤다.
자신의 간절한 바람과 소망과는 관계없이 가족을 앗아간 냉정한 현실이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또다시…….
내 눈앞에서…….
그럴 순 없었다.
하늘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그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의 마지막화(?)에 가까운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제 곧 '내일'이 되네요^^ 좋은 하루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