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게 이렇게 힘이 들 줄은 몰랐습니다.
페이지 수가 늘어갈수록 좀 힘이 달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달을 거의 쉬지 않고 글을 썼는데, 페이지가 늘어나면서,
점점 꽉짜인 구성을 하지 못하고, 에피소드 위주로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아 속이 좀 상하네요.
좀 쉬면서 구성을 닦아볼까도 생각했었지만,
1600명이 넘는 분들이 선작을 해 주셨고,
글을 올리면 하루에 2000분이 넘는 분들이 읽어주시고
계셔서, 마음대로 연중공지를 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법률외 상담소가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 직원분과 통화를 했는데, 출간 날짜를 잡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한 3권 중후반 정도까진 써놓은
상태지만 미리미리 좀 열심히 써 놓아야 수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제 스타일을 생각도 해야 하고. 좀 마음이 복잡합니다.
무협소설은 꾸준히 쓰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공부가 더 필요한
것 같네요.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전 다양한 종류의 습작이 너무
많은 편이라 정리를 좀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살인추리극으로 목사관 살인사건도 쓰다 말았었고,
노숙자애가는 진짜 처음으로 시도하는 무협물이었지만,
그 땐 너무 글에 솜씨가 없었기 때문에 그랬고,
이상병 무림주유기는 쓰는 내내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가벼웠고,
아부돼지 part2는 중간에 호흡이 한 번 끊겨버리니까,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고....
내내 불성실한 사람이네요...하하..
공포소설을 한 번 써보고 싶어 적었던 잔혹소설도 있었고...
어느 곳에도 연재는 하지 않았지만, 완전 염장질을 하는
간지러운 소설도 하나 썼었고, 므흣한 연애담을 담은
성인물도 한 두편 쓴 적이 있는 걸 보니...하하하...
감당이 안되네요....
치정복수극 사랑을 쓰다가 그냥 스토리가 안 풀려서
객적은 소리를 해보았습니다.
참 서인하란 분이 쓴 남자이야기를 한 11회까지 읽다가 그만
뒀습니다. 재미는 있었는데, 혹시라도 스타일을 따라가게 될까
싶어서 더 읽지 못했습니다. 한 번쯤 읽어봐 주세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사랑을 듬뿍 주시고 계셔서 뭐랄까.
하루 종일이라도 글을 써서 계속 연재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언제나 한담으로 시작하지만 꼭 홍보란으로 표시해야 할 것 같네요.
치정복수극 사랑 한 번 읽으러 와 주세요.
성원이 있는 한 연중은 없습니다!!!
곧, 아부돼지 part2도 연재재개를 할 예정입니다. 좀 기다려주세요!
깜냥은 안되는데 욕심만 많은 게으른 작가
불량장로 배상!!!!!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