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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0 그늘소
작성
08.05.24 16:54
조회
706

많은 물에는 커다란 물통이 필요하듯 이제 새로운 몸이 필요하다.

몸 안의 뼈가 녹아버렸다.

살덩이만 남은 검은 뱀의 몸이 출렁 가라앉았다.

피가 말랐다.

검은 뱀의 몸이 수분의 부족으로 인해 메마른 고목의 껍질처럼 거칠어졌다.

근육이 찢어진다.

해안의 모래보다 가늘게 찢어진 근육에 거죽만 남은 검은 뱀의 모습이 보인다.

여리디 여린 거죽이 불타올랐다.

이제 남은 것은 액체로 변한 근육 찌꺼기와 녹아내린 뼈조각이 전부였다.

그곳에 빛기둥이 솟아올랐다.

빛나지만 밝지 않았다. 피와 어둠을 연상케하는 칙칙한 빛.

검은 뱀의 주술력이다.

그 빛속에 굵직한 뱀이 보인다.

번개처럼 지직거리는 탐욕과 광기의 힘이다.

그 힘이 골격을 세웠다.

뼈 자체가 힘이었다.

주술력이 물처럼 흐르며 심장을 구성했다.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맥동하는 심장주변에 선천진기로 이루어진 근육이 생성된다.

한 점 한 점이 선천진기고, 선천진기가 곧 몸이었다.

그 위에 얇고 매끈한 가죽이 솟아난다.

이제껏 있던 상처를 없앤 새 살이다.

주술력으로 이루어진 눈이 생성되고 뼈를 구성한 힘이 하얀 이를 세웠다.

선천진기의 생명력으로 인해 비단처럼 아름다운 흑발이 허리까지 자라났다.

                                -본문 中-

수혼인獸魂人-짐승의 혼을 가진 사나이.

-정체를 알수 없는 대륙의 전사들이 멸하고 간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 기괴한 주술과 괴수의 힘으로 복수를 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강한 무인들의 힘에 어떻게 대응할 것 인가?

강호무림 전체와 부족의 전사와의 격돌.

문피아 신인 墨牛묵우 입니다.

선작이 60까지 올라 너무 좋습니다ㅠ.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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