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군사 서신

수신인

볼더렛 이어하트

메크시어 치프

그리델베리아

1191년 11월

용건에 앞서 언제나 자네와 그 동기들의 기술적 지원에 대해서는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향후에도 그 유능함을 계속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답신을 보낸다. 이 문서는 공식적으로는 보내지지 않고 나의 부관이 직접 전달할 것이니 착오 없이 수신하기를 바란다.

자네의 보고서는 잘 읽었다. 그 내용이 실로 믿기 어렵기에 당분간 관련 사항의 처리는 힘들다는 것 역시 알려 두도록 하겠다. 귀관이 질문했던 것처럼 유사스 톰멜 상사는 마력이 존재하지 않으며 마력을 사용하지도 못하는, 소위 '존재해서는 안 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오늘 아침 돌아온 그의 ESAT에 마력을 사용했다는 증거인 매지컬 스크래칭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그의 신변에 지극히 커다란 변화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지는 않겠다. 개인적인 조사 역시 금지한다. 해당 매지컬 스크래칭이 감지된 ESAT의 장갑판을 개인적으로나 공식적으로나 기록하는 것 역시 금지한다. 현재 상황을 모두 비밀에 붙일 것이며, 차후에도 관련 자료의 은폐를 명령한다.

다만 유사스 톰멜의 전투 기록을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그의 변화를 조사하도록. 이상.

다만 유사스 톰멜의 전투 기록을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그의 변화를 조사하도록. 이상.

발신인

에바 만슈타인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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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밀리터리 판타지 원맨아미 변신히어로물(...) 이라는 괴한 장르에 속할 것 같은 36.5 의 홍보입니다. 이제 서서히 메인 스토리의 방아쇠가 당겨지고 있는 이 글은 떡밥과 떡밥으로 점철된 이야기이자 마력이 존재하지 않는 '비정상' 유사스 톰멜의 이야기입니다.

1부-인간의 장(현재 26편 연재)

[나흐트]

오오오오오!!!! 멋있을 거 같습니다!!

[ANU]

오오오오오!!!! 맛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