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아였다
고아에서 천마라는 천마교의 절대자의 자리에까지 올랐으나
절친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고
천마교 전체가 날 없애기 위해 일어섰으며
눈 앞에서 수하들을 잃었고
모든 힘을 잃었으며
사랑했던 여인을, 이 손으로 죽였다.
모든 것을 잃었다.
그랬던 내게
빛이 찾아왔다.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았다.
그러니 건드리지마라.
내게서 이 소중한 것을 가져가려 한다면
그것이 인간이든 신이든
이 검으로 그 심장을 베어주마
내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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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천마, 자연카테고리 받고 10화까지 올린 기념으로 홍보 한 번 해봅니다.
본격적인 스토리에 들어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간략한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천마교의 시조 천마 이후 최초로 탈마의 경지에 이르고 무림역사상 두 번째로 천마라는 칭호를 이어받은 남자가 모든 걸 잃고 모종의 음모로 인해 이계에 가게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포스를 풍기는 주인공과 조연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커다란 스케일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찾아와 보세요. 단순히 이계가서 하렘건국하고 마왕이 부활하거나 쳐들어와서 깨부순 뒤 영웅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고 기억하실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만약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먼저 사과드립니다. 말 없이 연중하고 사라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워낙 안 좋은 일을 많이 겪었더니 도저히 소설을 읽을 마음도 쓸 마음도 들지 않아서 다 때려치우고 아이디까지 지웠는데...... 결국에는 이렇게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다시는 연중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만 제게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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