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작 세 편 올라온 소설을 홍보하는 짓은, 네, 물론 예의 - 규정이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습니다 - 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것은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추천을 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10편을 쓸 때까지 기다리자니, 오래 걸리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16편 완결 예정인 소설을 10편째가 되어서야 홍보하면, 홍보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득불 이렇게 올려봅니다. 문제가 된다고 하면, 곧장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강력범죄가 늘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것이, 성폭행이지요. 성폭행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피해자를 평생 헤어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반인륜, 반도덕, 반윤리적인 범죄입니다.
그러나, 이 점을 모르는 바보는 없겠지만서도, 성폭행은 줄지 않습니다. 오히려 늘어나고 있고, 또한 무척 간악해지는 특징도 가지게 됩니다.
그럴수록 피해자의 마음 속에는, 지울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기게 되지요.
이 소설은, 그 상처를 헤집는 소설입니다. 같은 날 아버지를 잃고 성폭행을 당한 한 소녀, 정신불안으로 인해 증거를 얻기조차 힘든 소녀를 최면에 빠뜨려,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심층의식에 투영된 증거들을 모아, 해석해서…… 범인을 잡는 이야기.
아직 3편밖에 못 썼다고 말씀드렸고, 카테고리는 물론 없습니다. 그저 자연-일반에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자연-일반 <비, 최면,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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