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 : 나님의 포유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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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가 심할 것 같아 관두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어그로가 스멀스멀 기어나와요. 위험합니다 위험해 ;ㅅ;
아까 홍보하려고 눌렀건만 늦어버렸습니다.
저보다 빠른 분이 있어서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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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스티아/아이스 메이커 시리즈를 제조한 글쟁이 구름입니다.(물론 모르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요 하하하;)
장르는 로맨스게임판타지.
기존의 게임판타지에서 조금 벗어나, 저만의 메시지를 넣으려고 노력중인 글입니다.
에피소드 1을 끝내서 기념으로 홍보해보어용 'ㅅ'~
본인 입으로 뭐라 평가하기 뭐하지만, 나름 '서정적' 분위기를 살려보았습니다. (자칭 감성폭풍이죠(응?))
평가는 독자분들 몫이겠지만...
그럼, 홍보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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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인가의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모든 이들이 축복이라 일컫는 그 날.
나는 내가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던 사람을 잃어버렸다.'
국내 1위를 출시 후로 줄곧 지키고 있는 최고라 불리는 게임, 차세대 가상현실 MMORPG '홀리 프레이어'.
그리고 그 게임의 제일 위에 군림하던 랭킹 1위의 유저, '레티안'.
수많은 유저들의 존경과 시셈을 한 몸에 받고, 그 세계의 최고라고 할 수 있었던 그는 그야말로 전설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런 그가 홀연히 종적을 감추더니 얼마 되지 않아 랭킹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그럴 듯 한 이야기를 지어 내어 그것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 뒤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유가 존재하고 있었는데......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시절이 있었다.
그 땐 웃음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추억들이 온통 그 곳에는 남아 있었다.
작고 작은 소망도, 나의 그것을 맡길 수 있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내겐 그 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다.
언젠가 내렸던 하얀 눈 속에 모두 버리고 왔다.
행복할 수 있는 자격, 가지고 있던 추억. 마음 속 전부를 거기에.'
5년 전 친구 '이유아'의 죽음으로, 아픈 과거를 떠안고 매일을 살아가는 '정유현'
평소에 몸이 별로 좋지 않았던 그녀라 밖에 나갈 수가 없었기에, 그녀가 심심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선택했던 게임이 바로 현존 최고의 가상현실 게임 '홀리 프레이어'. 하지만 유아가 죽고, 그는 그 게임을 완전히 접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의 초대로 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그는 지인에 의해 다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그가 게임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한 NPC의 만나게 되고 그와 동시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적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왕국의 부흥? 흥, 어림도 없죠. 행복? 그건 당신에게 어울리는 말이 아녜요. 이제 당신은 혼자에요. 아무도, 당신의 옆에 없어요. 아니, 될 수 없을 거에요. 당신의 옆에 있는다는 건, 곧 죽는다는 거니까.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배신한 거겠죠!
아마 저라도 그럴 거에요. 누가 자신이 죽을 걸 알면서, 다른 사람에게 손을 뻗어주겠어요? 설사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위선이에요. 조금만 고통 받으면 어깨를 움츠러뜨리죠. 그걸 짊어질 힘도 없어요. 자신이 소수가 되면 몸을 빼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일거에요. 수만 명을 적으로 돌리게 되면, 애초에 아무도 당신의 편이 되줄 수 없죠!
그러니까, 죽어버려요.
당신 따위, 살 가치도 없어요.”
..
..
살 가치가 없다.
그녀의 삶이, 아무런 쓸 데가 없다고. 저 더러운 입이 고하고 있었다.
그제야, 모든 것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었다.
처음 보았을 때, 눈 속에 묻힌 채로 파르르 떨고 있어야만 했던 이유.
의문의 남자가 쫓았던 이유도, 그녀가 그렇게나 무서워했던 이유.
그녀는,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이 상처 받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완전히 외톨이인 채로 살아야만 했던 그녀.
사람을 사귀고 싶었지만, 사귀지 못했던 그녀.
미소를 지으면서도, 차마 완전히 밝은 미소만은 짓지 못하던 그 이유를.
“......지, 마.”
――――하지만 말이다.
그 누구도 그녀의 편이 돼 주지 않을 거라는 건, 대체 누가 정한 거지?
아니, 누가 정했던 상관없다.
그건, 분명 틀렸다.
“......웃기지, 마.”
“―――응?”
왜냐하면, 만신창이가 되어도 일어날 수 있는 이 몸이 말해주고 있다.
그 말은 틀렸다고.
시린이 신음하며 괴로워하고, 울 때 마다 심장이 뛰고, 힘이 들어간 이유는.
“웃기지 마, 이 빌어먹을.....!!!!”
..
...
...
“―――바로, 레티안, 이 내가.”
반지가 공명한다.
시린의 가호 때에도 본 적 없던 엄청난 빛이었다.
점점 더 그 진동이, 기분 좋게 거대해져간다.검을 쥐고 나아갔다.
곧게. 더욱 더 곧게. 흔들리지 않는 검이 앞으로 뻗어간다.
가슴이, 웅어리쳤다.
나는 바닥을 전력으로 박찼다.
늘 올곧았던 이 검을 쥔 손에 더욱 더 힘을 넣는다.
그리고, 날 덮치려 드는 그림자들을 똑바로 쳐다보고서――
“이, 시린 스텔라 공주님의 기사다!!!”
- Chapter 3. Secret. Promise 중 -
'적은 수만 명.
그러나 애초에 지키고자 했던 건 하나였으니,
그렇기에 검은, 단 하나만으로 충분했다.'
제국 홀리 프레이어의 마지막 공주.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남은 선택 받은 마지막 기사.
이것은, 단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새롭게 시작하는 저의 세번째 이야기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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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주해볼까나요(...)
위에 진한 쪽을 클릭하시면 포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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