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새롭고 개성있는걸 쓰려고 하는 욕구는 있는데
지금 유행하는 소재들은 이미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가 다 끝나버린 포화상태이니
창작욕구와 소재의 한계가 충돌하면서
베스트란의 기괴한 제목의 작품들이 나오는건 아닌가...
잠안오는 주말 새벽에 뜬금없이 든 생각입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언가 새롭고 개성있는걸 쓰려고 하는 욕구는 있는데
지금 유행하는 소재들은 이미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가 다 끝나버린 포화상태이니
창작욕구와 소재의 한계가 충돌하면서
베스트란의 기괴한 제목의 작품들이 나오는건 아닌가...
잠안오는 주말 새벽에 뜬금없이 든 생각입니다...
전 그보다는 독자들이 요구하니 만들낸다는 생각입니다. 문피아 결제를 하는 독자들 중에서는 읽기에 가볍고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시원한 글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먼치킨이나 재능이 뛰어난 주인공을 원하지요. 그것을 위해 작가들이 어글을 끌려고 머리를 굴려서 짓는 제목들입니다. 막 던져서 제목을 짓는다기 보다는 고의로 그러한 제목을 짓는 작가들이 많다는 것이 실정입니다. 독자들이 원하니 내가쓰고싶은 글보다는 돈이 되는 독자들이 원하는 글을 쓰겠다 하는 것이 작가들의 생각인 것이지요. 작가님들이 글에 대해 써놓은 생각들을 보면, 자신의 소신에 따라 글을 쓰며 고집을 피우는 작가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작가들이 더 많습니다. 작가들도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겁니다. 소재가 고착화 되는 현상은 안타깝습니다만, 독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작가들을 보면 꼭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는 현상이겠지요. 글로써 먹고 살아남으려면 갈수록 무단 연중과 같은 악습관은 줄어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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