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눈팅만 하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내용들이 드문드문 보여 몇자 적어 봅니다. 가만이 있으면 될 것을 공연히 분란을 야기시키는 것이 아닌지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내용들을 보면... 정말 좋은 글은 작가가 가만이 있어도 알아서 추천이 들어간다. 요상망측하게 쓴 글에는 작가가 아무리 추천해 달라 해도 독자들은 콧방귀만 뀐다... 이 말에 틀린 내용은 없습니다. 지극히 당연하겠지요
허나 달리 생각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마치 그 말들이 지금까지 추천 한번 받아보지 못하였던 글들 모두를 쓰레기로 매도한다고 하면 너무 지나친 억측일까요?
문피아에는 현재 수백 수천에 달하는 글들이 연재되었고 지금도 연재중이고 잠시간 보류가 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추천 한번 받아보지 못하였던 작품들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이것들 모두 자격 미달이기 때문일까요? 전 당연히 아니라고 봅니다.
고무림 시절부터 가입하여 이곳을 찾은지도 꽤 오래 되었지만 제가 댓글이라는 것을 남기고 추천이라는 것까지 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글을 써주시는 작가분들께 고마운 마음이 있었지만 표현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 댓글도 달아보게 되었고 추천이라는 것까지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적어도 일년 이상은 걸린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빠진거 같은데... 아무리 조회수가 저조한 글이라고 선작이 0일 수는 없습니다. 몇분이 선작을 해주고 올라오면 읽고 계십니다. 글을 읽는 분들께서 선작을 하셨다 함은 이 글이 재미 있거나 혹은 기대할만한 무언가를 발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선작만 해둔다 생각하기에는 문제가 있겠지요.
그런데 추천이 단 한번도 안된 글들이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처음 제가 겪었던 상황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서 그 글을 선작하고 계신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심심해서 인기도 없는 글들에 선작을 했을까요?
그리고... 문제의 사태는... 한명의 독자 입장에서 보면 눈살이 찌푸려 지긴 합니다. 만약 내가 읽고 있는 글이 인기도 미비하지만 저런 식으로 작가분께서 글을 썼다면... 아마도 저는 추천을 했을 겁니다. 제가 선작을 하고 있다면 재미가 있기에 그런 글이 도중에 연중이 되지를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라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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