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입니다.
제목을 보고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를 떠올릴 수 있다면 당신은 센스가 있는 사람이다. 제목을 보고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를 떠올릴 수 없었다면 당신은 그 영화를 안 본 사람이다. 만약 그 영화를 봤음에도 연관을 짓지 못했다면, 당신이라는 사람은 점 6개로 표현할 수 있겠다.
해리수는 표도가 쓰는 수공 이름이다. 무협에 익숙하지 못할 독자들을 위해 부가설명을 덧붙이겠다. 수공은 손으로 쓰는 무술을 뜻한다. (한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장르: 퓨전.
주인공: 표도. (메이플 스토리를 기억하는가. 그 표도가 아니었다...)
성격: 자기 중심적. 교활하다. 치사하다! 정말, 굉장히 치사한 놈이다!
간략한 줄거리: 천하제일고수 진인겸은 한가지 골칫거리가 있다. 그의 아내의 바람기다. 이곳저곳 놀러다니며 다른 남자들과 자는데 (역시 18세 이상만 보기를 추천한다.) 표도가 그녀의 마수에 낚였다! 여기서 잠깐 진인겸의 데이터를 로드하겠다.
이름: 진임겸.
무공: 이 글의 설정상 사기수준. 다른 무협지에서 일급고수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성격: 신의가 있다. 자기중심적이다, 사람 목숨을 뭐같이 안다. (18세 이상 주목!)
주인공과의 관계: 주인공을 죽이려고 한다.
진인겸은 아내에게 분노를 풀 수 없는 스트레스를 상대 남자에게 해소시켜왔다. 지금까지는 언제나 상대 남자를 성공적으로 죽여왔다. 최고 기록을 세웠던 신각 무신영도 결국 호주까지 따라가 죽이고 캥거루까지 전리품으로 얻어왔다. 표도는 그러한 사실을 알고 정보통과 상담한 결과 자신을 다른 세상으로 날려줄 수 있는 무당에 대해 듣는다. 그리고...
작품 특징: 무공 수위가 딱 마음에 든다. 주인공은 중원에서 손꼽히는 고수 중의 고수다. 하지만, 그런 주인공조차 장풍은 촛불들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정도다. 천하제일 고수 진임겸은 여관 방을 날려버릴 정도의 장풍을 쓰는데 주인공은 그렇지 않으니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다. 힘으로 눌러버리고 "내가 이겼다!"고 주장하는 스토리라인은 애초에 옵션에서 제외되지 않는가. 주인공이 다른 세상으로 보내준다는 문장에 대해 고심하던 장면도 좋았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