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른 영역입니다.
말을 해보자면 그런거죠.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이 있다고 합시다. 그 레 미제라블이 300쪽이라고 한다면. 그 300쪽의 가치가 300만원이라고 한다면. 과연 1쪽의 가치는 만원일까요? 그렇지 않죠. 그렇다면 코제트의 편은 1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죠.
인터넷 글은 다릅니다.
한 편 한 편에 대한 결제가 주로 이루어지고, 그렇다면 한 편 한 편 완성품의 모습을 가져야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글과 인터넷의 글은 다릅니다. 1화짜리 단편의 경우에는 같은 모습일 수야 있겠지만 장편이나 중편이라.....음...글쎄요.
어쩌면 이건 작가의 잘못이 아니라 독자의 잘못입니다.
장편이라는 가정하에 통째로 받아들일 수 없는 독자이기에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이고, 그런 행위에 따라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니까요.
생각해보시면 편합니다. 레 미제라블이라는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애초에 사람들이 안좋아하기도 하긴 하지만.
만약....레 미제라블이라는 초대작 초장편 소설이 문피아에서 한 화 한 화 불량으로 약 5천자씩 나눠서 올라온다면....인기가 있었을까요?
아마 절망적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영역인거죠.
애초에 자장면집과 레스토랑이 같은 가치를 가지고 음식을 평가한다면 잘못이죠.
문학에도 상이 많은 것처럼.
문피아나 혹은 연재 사이트에서의 작품을 문학 수상작들의 작품과 같은 기준선에서 평가하는 것도 잘못이죠.
입체감 넘치는 주인공?
한 화 한 화에서 완성되어야 하는 주인공의 성격인데 다혈질에 즉각적이고, 인풋과 아웃풋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화끈한 성격이 절대다수인 경우가 당연하죠.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각즉각 돈을 회수해야 하는 중소기업과
장기비젼으로 큰 돈을 회수해야 하는 대기업은
애초에 사업품목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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